
[CBC뉴스] 리플(XRP)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원화마켓 기준 오후 시세 4070원으로 4원 올라 약 0.1%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미한 움직임이지만 글로벌 정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방어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지시간 10월 1일, 미국 의회가 내년도 연방정부 예산안을 법정 시한 안에 처리하지 못하면서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 사태가 현실화됐다. 이에 따라 일부 핵심 기능을 제외한 상당수 정부 기관 운영이 중단되고, 다수 공무원이 무급 휴직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셧다운은 2018년 트럼프 대통령 1기 집권기에 발생했던 사태 이후 약 7년 만이다. 상원은 지난달 말 공화당이 제출한 7주 한시 지출안과 민주당이 마련한 임시 예산안을 각각 표결에 부쳤지만 모두 부결됐다. 정치권의 극심한 대립이 해소되지 못한 채 마감 시한을 넘기면서 결국 연방정부 일부가 셧다운에 돌입한 것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번 사태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경우 소비·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리플은 법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과 ETF 논의 가능성 등 장기적인 재료를 바탕으로 투자 심리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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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