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국내 시장에서 레저용 차량(RV)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2030세대 소비자들의 선택과 경기침체의 영향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아반떼는 지난 9월 국내 시장에서 6,890대가 신규 등록되어 쏘렌토와 카니발에 이어 신차 등록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반떼는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싼타페, 스포티지, 투싼은 물론 그랜저와 쏘나타 같은 세단 모델들을 모두 제쳤다.
아반떼는 8월에는 국산·수입차를 통틀어 신규 등록 대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2022년 4월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이루어진 성과다. 올해 누적 등록 대수(1∼9월)도 6만1,253대로, 지난해 8위에서 크게 뛰어올라 3위에 자리했다.
아반떼의 이러한 인기는 경기침체 상황에서 실용성과 가격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아반떼는 쏘나타와 비슷한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격이 더 낮고 연비가 뛰어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 시기에 경차가 잘 팔린다는 공식이 이제는 준중형급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경제 상황이 소비자들의 차량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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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