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일본에서 최근 곰의 습격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자, 한 보험회사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곰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는 새로운 보험상품을 출시한다. 도쿄해상보험은 다음 달부터 '곰 침입시 시설 폐쇄 대응 보험'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보험은 곰 출몰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보상하는 업계 최초의 상품으로, 예약이 필요한 골프장, 캠프장, 호텔, 료칸 등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이 보험은 곰이 시설에 침입해 영업을 중단하거나 예약 취소가 발생할 경우의 손실을 보상하며, 최대 1천만엔(약 9천400만원)까지 지급한다. 또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전기울타리 등 곰 위협 장치 설치비와 종업원들의 통근 수단 변경에 따른 비용도 보상한다. 보험료는 연간 10만∼50만엔(약 94만∼469만원)으로 책정됐다.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곰이 시설 내로 침입한 장면이 담긴 방범 카메라 영상이 필요하며, 곰 출몰로 휴업한 경우 이를 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에 공표해야 한다. 도쿄해상 측은 내년까지 약 300건의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곰의 습격으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196명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10월 한 달간 피해자는 88명으로 전달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피해는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기준 가장 많은 수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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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