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이재명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다시 손을 내밀었다. 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들기 위한 적대 해소, 평화 공존, 공동 성장을 강조했다. 이번 연설에서는 '비핵화'라는 용어 대신 '핵 없는 한반도'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드러냈다.
북한의 강경한 입장을 고려한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이달 중순 노동당 전원회의와 내년 초 당 대회를 통해 대남 정책을 더욱 노골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남북 관계의 개선을 위해 대화를 시도하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감수하면서까지 핵무장을 시도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한국의 핵무장 역시 핵 없는 평화적 한반도 원칙에 어긋난다고 강조하며, 비핵화가 북한의 의무만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북한이 '비핵화'를 강하게 거부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을 정리하여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여기에도 '비핵화' 대신 '핵 없는 한반도'라는 표현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남북 관계의 개선을 위한 이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문서화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남북 관계를 화해 분위기로 되돌리기 위해 이 대통령이 직접 북한에 진의를 알리려 했다고 분석한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