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나스닥 상장사 로켓랩(Rocket Lab Corporation, RKLB)이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를 위한 첫 전용 임무 발사에 성공하며 글로벌 우주 발사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켓랩은 2025년 12월 14일 오전 3시 9분(UTC 기준) 한국시간으로는 2025년 12월 14일 오후 12시 9분경, 뉴질랜드 마히아 반도에 위치한 로켓랩 발사장 1호기지에서 ‘RAISE And Shine’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를 통해 JAXA의 ‘RAISE-4(RApid Innovative payload demonstration SatellitE-4)’ 위성이 목표 궤도에 안착했다.
RAISE-4 위성은 일본 내 민간기업, 대학, 연구기관들이 개발한 8가지 혁신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 위성으로, JAXA의 ‘혁신 위성 기술 실증 프로그램(Innovative Satellite Technology Demonstration Program)’의 일환이다. 이번 미션은 해당 프로그램을 위한 두 차례의 전용 발사 가운데 첫 번째로, 일본 우주 산업이 개발한 신기술의 실용성을 우주 환경에서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성공적인 발사는 국가 우주 프로그램에 상업 우주기업의 참여가 점점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로켓랩은 2026년 1분기 중 JAXA를 위한 두 번째 전용 발사를 예정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유럽우주국(ESA)을 위한 전용 일렉트론(Electron) 발사도 계획돼 있어 국제 수요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피터 벡(Peter Beck) 로켓랩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우주 기관 중 하나인 JAXA를 위해 정밀성과 신뢰성을 갖춘 전용 임무를 수행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일본 항공우주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전용 우주 접근성을 제공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위성 운영자들이 신뢰해온 신속성과 성능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RAISE And Shine’ 미션은 로켓랩의 올해 19번째 발사로, 불과 한 달 전 48시간 내 연속 발사 두 차례를 통해 세운 연간 발사 기록을 다시 한 번 연장했다. 로켓랩은 이달 중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발사장 2호기지에서 2025년 마지막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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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