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원/달러 환율이 5일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1,54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3분 현재 환율은 달러당 1,540.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0일 장중 1,561.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7원 내린 1,529.0원에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는 오후 5시 6분께 1,540.30원까지 치솟았고, 이날 오전 2시에는 서울장 종가(1,529.70원) 대비 2.30원 오른 1,5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532.9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환율 상승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기대가 약화되면서 협상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무력 충돌도 이어지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천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2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코스피는 6% 넘게 급락하며 8천선까지 밀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434로 전장보다 0.007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엔/달러 환율은 159.954엔으로 0.01% 내렸으나 160엔에 근접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1.8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52원 상승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