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정부가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인한 서민층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급한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사용기한이 오는 8월 31일로 다가오고 있다. 지원금을 이미 지급받았더라도 기한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남은 금액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수령자는 잔액과 이용 가능한 가맹점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라 1인당 1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하는 제도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에는 일반 지급 대상보다 높은 금액이 배정됐다.
수도권 거주 기초생활수급자는 5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비수도권 거주자는 각각 60만 원과 50만 원이 지급됐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일반 대상자는 수도권 10만 원, 비수도권 15만 원이 지원됐다.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우대지원지역은 20만 원, 특별지원지역은 25만 원이 지급되는 등 지역별 여건도 지원 금액에 반영됐다.
이번 지원금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사용기한이다. 1차와 2차 지원금 모두 2026년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신청 시점이나 지급일이 서로 달라도 최종 사용기한은 동일하다.
따라서 지원금을 늦게 수령했더라도 사용기한이 별도로 연장되지 않는다. 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에 잔액이 남아 있더라도 8월 31일이 지나면 결제가 제한될 수 있어 남은 금액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가운데 신청자가 선택한 방식으로 지급됐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경우 해당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유흥업종과 사행업종 등 사용 제한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일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결제 전에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용 지역도 제한된다. 원칙적으로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가 속한 특별시·광역시 또는 시·군 안에서 사용해야 한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결제할 경우 지원금이 적용되지 않고 일반 카드 결제로 처리될 수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은 이미 종료됐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한 1차 신청은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됐다.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운영됐다.
1차 기간에 지원금을 신청해 지급받은 취약계층은 2차 기간에 중복 신청할 수 없도록 제한됐다.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한 일반 지급도 7월 3일 신청이 마감됐다.
현재는 신규 신청보다 지급받은 지원금의 잔액 확인과 기한 내 사용이 중요한 시점이다. 카드사 앱이나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남은 금액을 확인하고, 사용 가능한 지역과 가맹점을 점검해야 한다.
특히 소액의 잔액이 남아 있는 경우 사용 사실을 잊기 쉽다. 카드 결제 시 지원금이 먼저 차감되는지, 일반 결제와 합산되는지 등은 지급 수단별로 다를 수 있어 해당 카드사나 지역사랑상품권 운영기관의 안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원금 사용기한인 8월 31일이 지나면 잔액이 소멸하거나 회수될 수 있으며, 개인 사정으로 사용하지 못했더라도 별도 보상이나 현금 환급은 어려울 수 있다. 수령자는 기한 직전까지 미루기보다 생활비와 외식비, 병원비, 학원비 등 사용 가능한 소상공인 매장에서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이 기사는 제공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안내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사용 가능 업종과 잔액 처리 방식은 지급 수단과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카드사,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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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