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오롱티슈진(950160)이 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의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21일 한국거래소(KRX) 정규장에서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22일 장에서 주가가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코오롱티슈진은 전 거래일보다 1만8300원(29.90%) 급락한 4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시작과 함께 강한 매도세가 유입되며 가격제한폭까지 밀렸고, 결국 하한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번 급락은 회사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골관절염 치료제 TG-C 임상 3상 프로그램 가운데 TG-C 15302 Study의 탑라인 결과를 공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사전에 설정된 주평가변수(primary endpoint)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연구 과정에서 임상적으로 심각한 안전성 우려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현재 세부 데이터를 추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번 결과가 TG-C 개발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임상 3상 프로그램의 또 다른 핵심 연구인 TG-C 12301 Study는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탑라인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두 연구의 분석 결과를 종합해 향후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규제기관과의 협의를 포함한 최적의 개발 방향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TG-C가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치료적 가치에 대한 기존의 판단은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는 기자 간담회에서 "기존 이상의 효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주평가변수 미충족이라는 악재가 단기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아직 남아 있는 임상 3상 결과와 향후 규제기관 협의가 중장기적인 변수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 시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3.70포인트(0.49%) 오른 753.34에 마감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코오롱티슈진은 개별 악재 영향으로 시장과는 다른 흐름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22일 장으로 향하고 있다. 하한가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지, 아니면 임상 불확실성에 따른 추가 매도세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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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