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7-27
더 익스플로레이션 컴퍼니, 3억 달러 투자 논의…"20억 달러 가치 기대"

프랑스의 우주 스타트업 '더 익스플로레이션 컴퍼니'(TEC)가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TEC가 최소 3억달러(약 44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가 성사될 경우 TEC의 기업가치는 20억달러(약 2조9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후원하고 스웨덴계 투자사 EQT가 운용하는 '스케일업 유럽 펀드'가 이번 투자 라운드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펀드는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반도체 등 경쟁이 치열한 분야의 유럽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TEC는 2021년 프랑스 여성 우주사업가 엘렌 위비가 설립했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화물 운송, 나아가 향후에는 유럽 최초로 사람을 실어 나르는 재사용 우주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도전하는 유럽 대표 우주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현재 개발 중인 우주선은 '닉스'(Nyx), 로켓엔진은 '스톰'(Storm)이다. TEC는 스톰 엔진 9기를 묶어 자체 재사용 대형 로켓 '이렌'(Yrene)까지 구상하고 있으나, 2028년 예정된 닉스의 첫 발사는 아리안6 등 기존 발사체에 의존할 계획이다.
TEC는 2024년에도 기업가치를 공개하지 않은 채 약 1억6000만달러(약 2350억원)를 유치한 바 있다. 독일, 프랑스, 룩셈부르크, 스페인, 이탈리아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에도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2028년까지 저궤도(LEO) 상업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유럽우주국(ESA) 초기 자금을 지원받은 두 업체 중 하나다.
한편 에어버스, 탈레스, 레오나르도 등 기존 대기업 3사는 위성사업 부문 합병을 추진하는 '브로모'(Bromo) 프로젝트에 대해 EU 경쟁당국의 반독점 심사 신고를 앞두고 있다.
● 2026-07-25
스페이스X, V3 스타십 두 번째 시험비행…스타링크 V3 테스트 위성 분리 성공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초대형 로켓 '스타십'의 13차 시험비행에서 상단부의 대기권 재진입과 인도양 착수는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나, 1단 부스터의 감속 착수에는 일부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 시험비행은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단행한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24일 오후 5시 50분(중부시간, 한국시간 25일 오전 7시 50분)에 발사됐다. 이 시험은 신형 '랩터3' 엔진이 장착된 'V3 스타십'의 두 번째 비행으로, 실제 작동하는 위성이 탑재된 것은 처음이다. 로켓 상단부는 1단 '슈퍼 헤비 부스터'와 분리된 뒤 약 200km 고도에서 신형 스타링크 V3 테스트 위성 20기를 분리했다. 이 위성들은 지구 궤도에 진입하지 않고 대기권에 재진입해 소멸되도록 계획됐다. 스페이스X는 각 위성과의 교신과 데이터 수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타십 상단부는 약 1시간의 비행 끝에 협정세계시(UTC) 24일 오후 11시 57분(한국시간 25일 오전 8시 57분) 인도양에 수직으로 착수했다. 스페이스X 관계자들은 이번 재진입과 착수가 지금까지 시험 중 가장 안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X에서 "우리가 필요로 했던 모든 열 차폐 데이터를 얻었고, 추가 데이터도 확보했다"며 "스타십은 무사히 대양에 떠 있으며 원격측정 데이터를 전송 중"이라고 밝혔다. 재러드 아이작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X를 통해 이번 임무에서 얻을 정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1단 슈퍼 헤비 부스터는 분리 후 멕시코만으로 하강하는 과정에서 일부 엔진의 재점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해수면에 도달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시험에서 부스터를 바다에 가라앉히는 것이 계획이었으나, 감속이 충분하지 않아 착수 속도가 지나치게 빨랐다고 설명했다. 댄 휴어트 스페이스X 공보 담당자는 시험비행 생중계에서 "우리는 더 부드러운 착수를 목표로 했지만, 여전히 상당히 고속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AP와 블룸버그는 필요한 만큼 엔진이 다시 점화되지 않았다고 보도했고, 로이터는 생중계 화면 그래픽을 인용해 엔진 5기가 재점화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CNN은 발사 당시 엔진 33기가 모두 점화됐으며, 착수 준비 단계에서 13기가 재점화됐으나 최종 착수 시 문제 발생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사는 당초 16일에 시도됐으나 일부 엔진 점화 실패로 자동 중단됐고, 23일로 연기됐다가 열대성 폭풍 '버사'로 인해 하루 더 미뤄졌다. 스페이스X는 V3 스타십 개발에 150억 달러(22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올해 말까지 V3 로켓의 완전 재사용 가능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4일 나스닥 장 마감 시 스페이스X 주가는 전일 대비 2.68% 하락한 115.07달러를 기록했다. 공모가는 135달러였다.
● 2026-07-21
스페이스X 시총 1.59조달러로 하락, 미국 기업 8위…주가 7일간 21%↓

스페이스X가 최근 시가총액이 크게 하락하면서 미국 주요 기업 순위에서 8위로 내려갔다.
미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한때 시가총액 기준으로 미국 기업 5위까지 올랐으며 아마존닷컴을 제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추격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순위가 하락해, 이날 메타플랫폼에도 밀렸다. 앞서 지난주에는 주가가 공모가(135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브로드컴에도 순위를 내줬다.
스페이스X의 주가는 이날 119.85달러로 마감해 7거래일 동안 21.0%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약 1조5900억달러(2368조원)로 줄었고, 메타플랫폼의 시가총액 1조6400억달러(2442조원)에 미치지 못했다. 한 달여 전과 비교하면 1조달러(1489조원) 이상이 증발한 셈이다.
주가 하락의 배경에는 스타십 로켓 시험 발사 지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에는 일부 엔진 점화 실패로 시험 발사가 연기됐고, 문제 엔진 2기를 교체한 뒤 이르면 23일 재시도할 계획이다. 또한 20일 오전 예정됐던 팰컨9 로켓 발사도 취소됐다.
클리어스트리트리서치의 그렉 펜디 애널리스트는 스타십이 커넥티비티와 AI 사업의 핵심이라며, 일정 지연이 성장 스토리에도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반면 메타플랫폼의 주가는 7월 들어 14.7% 상승했다. 신모델 '뮤즈 스파크 1.1'이 호평을 받았고, AI 연구소 앤트로픽에 컴퓨팅 파워를 임대하는 최대 100억달러(14조9000억원) 규모의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앤트로픽은 2029년 5월까지 스페이스X로부터도 수백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26-07-20
스페이스X, 스타십 시험발사 23일로 연기…엔진 점검·스타링크 위성 20기 탑재

스페이스X가 상장 이후 첫 스타십 13번째 시험발사를 23일로 재공지했다. 당초 16일로 예정됐던 발사는 주 엔진 일부의 점화 실패로 직전 단계에서 중단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19일, 이번 시험발사가 중부표준시 기준 23일 오후 5시45분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는 스타링크 위성 20기를 실어 우주로 보내는 절차가 진행된다. 회사 측은 12차 발사에서 발생한 엔진 고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체계를 개조했으며, 이번 시험을 통해 그 결과도 점검할 계획이다.
시험이 성공하면 위성들은 사출 약 20분 뒤 대기권에 재진입해 소멸하게 된다. 앞서 16일,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예정됐던 발사는 엔진 점화 문제로 몇 초를 남기고 중단됐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12일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2영업일 만에 공모가 135달러를 넘어 225.64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13번째 시험발사 무산 다음 날인 17일에는 123.99달러로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23일로 연기된 시험발사 일정을 알리는 스페이스X 공식 계정의 공지를 SNS 엑스에 공유하면서, "다음 스타십 발사 시도는 금요일"이라는 게시물도 올려 일정에 혼선을 줬다. 머스크가 공식 공지와 다른 언급을 하자, X 이용자들은 시험발사일에 대해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 2026-07-18
스페이스X, 한 달 새 시총 1조 달러 증발…주가 122.12달러로 하락

미국 우주항공 및 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이 최근 한 달 사이 1조 달러, 한화로 1492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주가가 122.12달러로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1조6100억 달러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16일 기록한 2조6400억 달러와 비교해 약 1조 달러가 줄어든 수치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해 금융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상장 직후 투자자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으나, 최근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공모가(135달러) 밑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날 차세대 핵심 우주선인 스타십의 13번째 시험비행이 갑작스럽게 중단된 점이 주가 하락에 추가 압력을 가했다. 스타십은 124m 높이의 초대형 발사체로, 기존 팰컨9보다 더 많은 화물과 위성을 실을 수 있어 스페이스X의 미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개발에 150억 달러를 투입했다.
인티그리티 자산운용의 조 길버트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며, 낙관주의가 점차 약화되면서 기업가치에 대한 재고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2026-07-16
스페이스X 공매도 투자자, 5조8천억원 '미실현 이익'…주가 4일째 하락·사상 최저

스페이스X 주가 하락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들의 미실현 이익이 38억8000만달러(약 5조8000억원)로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데이터 분석업체 S3 파트너스는 최근 스페이스X 주식을 공매도한 투자자들이 큰 폭의 평가이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 주가는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전일 장중에는 135달러의 공모가 아래인 132.15달러까지 떨어져 상장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공매도 잔고는 약 1억8100만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체 유통주식의 28%에 해당한다. 신규 상장기업 중 상장 첫 달에 이처럼 높은 공매도 비율을 기록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지난 한 주 동안 신규 공매도 물량만 3700만주에 달했으며, 이는 50억달러(7조4000억원) 규모다.
S3 파트너스의 이호르 두사니브스키 대표는 주가 약세와 다가올 보호예수 해제(락업 해제)가 공매도 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16일 고점 대비 8600억달러(약 1276조원) 줄었으며, 이는 약 3분의 1이 감소한 수치다.
스페이스X는 다음달 초 상장 후 첫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 시점에 맞춰 보호예수 조치가 해제돼 수백만주의 추가 물량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家ㅣ기업가] 스페이스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