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7-22
SK하이닉스, 청주 P&T7 첨단 패키징 공장 투자 7조931억 조기 집행

SK하이닉스가 청주 P&T7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을 앞당기기로 하면서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SK하이닉스는 이사회를 통해 청주 P&T7 공장 건설을 위한 시설투자 금액을 7조931억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5.88%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생산량 증가와 클린룸 오픈 일정 단축에 따라 건설 투자 금액이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청주 P&T7은 올해 4월 첫 삽을 떴으며, SK하이닉스의 7번째 패키지·테스트 공장이다. 이 공장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제조에 핵심적인 어드밴스드 패키징 전용 팹으로 조성되고 있다.
총 투자비는 기존에 발표한 약 19조원에서 변동이 없으나, 공장 건설 계획이 앞당겨지면서 투자 집행 시기가 빨라졌고 이에 따라 비용이 증가해 이사회에서 재의결이 이뤄졌다.
SK하이닉스는 내년 10월 웨이퍼 테스트(WT) 라인 준공을 시작으로, 2028년 2월까지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 라인 등 주요 설비를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 2026-07-22
SK하이닉스, AI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 70% 기대…KB증권 '매수' 유지·목표가 420만원

KB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AI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 확대 등 긍정적 요인을 들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0만원을 22일 유지했다.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내년부터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 비중이 늘어나면서 범용 메모리 공급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장기공급계약(LTA) 비중이 증가해 빅테크 및 AI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7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변화로 이익 변동성이 줄고 실적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김 본부장은 밝혔다. 그는 올해와 내년 메모리 사이클이 2017∼2018년과 비교해 매출 구조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일 것이라며, 빅테크와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B2B 매출 비중이 2017년 30%에서 7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투자 확대도 긍정적 요인으로 언급됐다. 김 본부장은 올해 구글과 메타의 AI 투자 규모가 각각 270조원, 220조원으로 추정된다며, 구글은 내년까지 수백억달러를 투입해 AI 인프라를 선점할 계획이고, 메타 역시 내년까지 총 14GW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제기된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에 대해서도 김 본부장은 "최근 중국 문샷 AI의 키미 K3 공개 이후, 알고리즘 효율화가 AI 투자 감소와 메모리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며 "그러나 AI 모델과 반도체 효율 개선은 AI 투자 축소 요인이 아니라, 서비스 가격 하락과 사용처 확대를 통해 AI 수요를 더욱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입장에서 AI 추론 비용이 낮아지면, 멀티 에이전트 연동을 통해 더 많은 AI 작업을 돌릴 것"이라며 "추론 1회당 필요한 메모리가 3분의 1 줄어도, 사용량이 20배로 확대되면 메모리 총 수요는 7배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장 대비 6.43% 오른 19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026-07-22
SK하이닉스 노사, 성과급 재협상 돌입…노조 "주식 지급 반대" 강력 반발

SK하이닉스 노사가 지난해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던 성과급 제도를 두고 다시 협상에 나섰다. 최근 회사가 새로운 성과급 방안을 제시하면서, 임금 인상과 복지 확대가 주요 안건이었던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서 성과급 문제가 재부상했다.
21일 충북 진천 상공회의소 회관에서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와 사측이 집중 실무 교섭을 진행했다. 같은 날 사무직 노조도 별도로 교섭에 참여했다. 이번 집중교섭은 3차 본교섭에서 성과급 등 주요 쟁점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사측은 이달 초부터 이어진 본교섭에서 성과급의 일부를 주식으로 의무 지급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새로운 안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임직 노조는 지난해 어렵게 합의한 성과급 제도의 취지와 방향에 어긋난다며 반발했다. 사무직 노조 역시 성과급 기준 변경이나 손해가 발생하는 부분이 있다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 내부 질의응답에 따르면, 노조는 회사의 첫 제시안을 "놀랄 정도로 터무니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안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실제 회사 제시안이 외부에 알려진 것보다 더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의 상한을 폐지하고, 이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PS 지급액의 80%는 당해 현금으로, 나머지 20%(매년 10%씩)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하는 방식이다.
한편, 복지 분야에서는 주택자금 지원이 주요 협상 의제로 부상했다. 노조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한 주택자금 대출 지원 방안을 회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최대 5억원의 사내 주거안정 지원 대출 제도를 도입한 이후, SK하이닉스 노조도 이를 핵심 요구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로 대외적 관심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임금인상률보다는 복지 중심의 요구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이웰포인트, 연금, 교대수당 등 실질적 처우 개선 효과가 큰 항목 위주로 요구안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민주노총 소속 기술사무직 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전임직 노조가 각각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노사는 조만간 4차 본교섭을 열고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측은 집중교섭을 수용한 배경에 대해 "전체적인 접점을 찾고 구체적인 결론을 만들기 위해 노조가 제안한 집중교섭을 수용했다"며 "노사 간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26-05-31
SK하이닉스, 다음 달 임금협상 돌입…임금 인상·복지 확대 주목

SK하이닉스가 올해 임금협상에 곧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의 복지 확대 움직임이 협상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이르면 다음 달 2026년 임금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임금협상에서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선을 폐지하고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2023년에는 생산성 격려금(PI) 지급 체계를 개편해, 기존 최대 기본급의 100%에서 영업이익률에 따라 최대 150%까지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PI는 매년 상·하반기에 지급된다.
올해 임금협상에서는 삼성전자가 도입한 최대 5억원 규모의 주택안정 대출 제도가 SK하이닉스 내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최대 1억원 한도의 주택자금 융자 제도를 운영 중이며, 금리는 연 1.5%로 동일하지만 대출 한도와 상환 방식에서는 차이가 있다. SK하이닉스의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15년 원금 균등 상환이다. 이에 대해 사내에서는 "삼성처럼 주택대출 5억원 제도를 벤치마킹 해달라", "대출 5억원 확대를 협상 메인으로 가져가야 한다", "우리는 5년 거치에 이율을 더 낮추자" 등 다양한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 노사가 6.2% 임금 인상과 반도체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제도 신설, 복지제도 개선 등에 잠정 합의한 점을 언급하며, 올해 SK하이닉스 노조 역시 이에 준하는 수준의 요구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삼성전자 노사 합의를 선례로 삼아 올해 SK하이닉스 노사 교섭에서는 성과급 제도보다 주택자금 지원 확대와 유류비·통신비 지원 개선, 임금 인상률 등이 주요 협상 의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성과급 체계 개편을 통해 주요 쟁점을 상당 부분 해소한 만큼, 올해 협상에서는 임금 인상률과 복지제도 개선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임금 인상률 역시 삼성전자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복수노조 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이천·청주공장 전임직 노조가 각각 별도로 임금 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2026-02-26
SK하이닉스, 안전보건 상생사업 3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이천·청주사업장 동시 수상

SK하이닉스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2025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서 이천과 청주사업장이 모두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제도 도입 첫해인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이 상을 받았다. 전체 참여 모기업 233개사 중 상위 10% 이내에 들어야만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어, 심사 기준이 엄격했다.
청주사업장은 3년 연속 수상을 계기로 '자율이행 사업장'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관리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SK하이닉스는 중소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상생협력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코칭형 컨설팅, 위험성 평가 교육, 현장 개선 활동 등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해 왔다. 협력업체가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실제 위험 요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9년에는 고용노동부 인가 공익재단인 '일환경건강센터'를 설립해, 협력업체뿐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까지 안전보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가 공급망 안정과 지속가능한 안전 경영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업종과 규모에 맞춘 차별화된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업家ㅣ기업가] SK하이닉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