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회장 [AP=연합뉴스]](/news/photo/202608/596364_407881_5325.jpg)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6364_407882_5327.jpg)
![궁지에 몰린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AP=연합뉴스]](/news/photo/202608/596364_407883_5328.jpg)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6364_407884_5330.jpg)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 사이의 갈등이 FIFA의 상업 부문 민간 투자 추진과 더불어 잔니 인판티노 회장의 과거 사생활 의혹까지 겹치면서 전면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FIFA가 월드컵 등 주요 대회의 상업·운영 부문 지분을 민간 투자자에게 개방하려다 반발로 계획을 철회한 데 이어, 인판티노 회장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며 양측의 대립이 더욱 뚜렷해진 상황이다.
인판티노 회장이 UEFA 사무총장으로 근무하던 2009~2016년 사이, 여성 직원과의 사적 관계 및 부적절한 행위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인판티노 재임 기간 중 승진과 함께 연봉이 약 30% 인상돼 약 14만 7천 파운드(약 2억 1000만 원)에 이르렀으며, UEFA를 떠날 때 10만 파운드(약 1억 4300만 원) 이상에 달하는 '6자리 숫자'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UEFA가 이 여성의 연간 4만 5000파운드(약 6400만 원) 규모의 MBA 과정 학비를 지원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UEFA는 해당 직원에게 퇴직금과 교육비를 지급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당시 적용된 내부 규정에 따라 이뤄진 조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6년 이후 관련 규정을 더욱 엄격하게 정비했다고 덧붙였다. UEFA는 누가 지급을 승인했는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보도에서는 당시 UEFA 회장이었던 미셸 플라티니가 인판티노에게 이 관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그녀냐, 당신이냐"는 식의 선택을 요구한 끝에 해당 여성이 UEFA를 떠났다는 관계자 증언도 소개됐다. 또한 인판티노가 자신의 인맥을 활용해 퇴직한 여성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도록 도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FIFA와 인판티노 측은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FIFA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인판티노 회장이 제기된 주장이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명예훼손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판티노의 행동과 관련해 UEFA나 FIFA에서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가 이뤄진 적이 없으며, 모든 보상과 퇴직금 지급은 당시 규정과 승인 절차에 따라 처리됐다고 강조했다. FIFA 대변인 역시 인판티노 회장은 부적절한 행위나 규정 위반을 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반박했다.
이러한 논란은 FIFA 내부 리더십 논쟁과 맞물려 국제 축구계의 균열을 드러내고 있다. 유럽과 북중미 축구계에서는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는 반면, 아프리카축구연맹(CAF)과 아르헨티나, 멕시코축구협회 등은 인판티노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일방적 행동을 우려하면서도 세계 축구계의 단결을 촉구했다. 내년 3월로 예정된 차기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유럽을 중심으로 한 반(反)인판티노 진영과 아프리카·중남미 지지 세력이 정면으로 맞서면서 세계 축구 권력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