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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머쥔 김주형이 올해 대회에서도 페덱스컵 랭킹 상승과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34위에 올라 있는 김주형은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상위 50명)에는 무리가 없지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상위 30명 출전)에 나서기 위해서는 이번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더 높은 순위가 절실하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를 적어내 전날 공동 14위에서 단독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공동 선두인 마이클 브레넌과 보 호슬러(이상 미국·16언더파)와는 단 1타 차로, 역전 우승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이날 김주형은 2번 홀(파4)에서 날카로운 두 번째 샷으로 첫 버디를 기록한 뒤, 3번 홀(파3)에서는 10.3m 거리의 긴 퍼팅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5번 홀(파5)과 8번 홀(파4)에서도 침착하게 타수를 줄여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13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김주형은 15번 홀(파5)과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하며 무결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김주형은 지난달 스코티시 오픈에서 2년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이번 윈덤 챔피언십에서의 선전으로 시즌 막판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오는 10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알렉스 스몰리(미국)와 함께 최종 라운드에 나서며, 챔피언조인 브레넌과 호슬러 바로 앞 조에서 선두 추격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임성재(28)도 이날 5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전날보다 17계단 상승한 공동 21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공동 8위 그룹(11언더파)과 3타 차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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