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멘터리 시리즈 '시대목격' [E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6383_407928_4730.jpg)
대한민국 패션계의 산증인 노라노의 100년 인생이 다큐멘터리로 조명된다. 한복 저고리 시대부터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에 이르기까지, 약 한 세기에 걸쳐 한국 패션의 흐름과 함께해온 노라노의 발자취가 EBS '시대목격'을 통해 소개된다.
9일 오후 9시 10분, EBS에서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시대목격'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의 삶과 업적을 다룬다. 제작진은 노라노가 한국 최초의 패션쇼 개최, 무대의상 감독, 기성복 생산, 미국 진출 등 다양한 '최초'의 타이틀을 보유한 인물임을 강조했다.
노라노는 미니스커트로 자유와 저항의 상징이 된 가수 윤복희의 의상도 디자인했다. 윤복희는 노라노가 만든 하얀색 벨벳 미니 웨딩드레스에 얽힌 결혼식 일화를 전하며, "맞춤옷은 노라노 선생님 옷밖에 안 입어 봤다"고 회상했다.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언론사 최초의 여성 대표이사였던 장명수 전 한국일보 사장이 노라노를 "한국여성사에서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평가한 발언도 공개된다. 이와 함께 디자이너 정구호, 한국섬유신문 부사장 이영희, 펄시스터즈 배인순 등 동시대 인물들이 노라노의 업적에 대해 극찬하는 모습이 담긴다.
노라노가 이혼을 결심한 뒤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 패션 유학에 도전했던 일화도 다뤄진다. 또한 패션의 불모지였던 시절, 손님이 모델로 나섰던 첫 패션쇼, 1950년대 미스 유니버스대회에서 미스코리아 오현주가 입었던 의상, 미국에 의류를 처음 수출하던 날 등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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