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8월 15일 한국금거래소 금시세에 따르면 순금과 18K, 14K를 비롯해 백금과 은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이날 순금시세(Gold24k-3.75g)는 살 때 87만4000원으로 전일 대비 8000원, 0.92% 올랐다. 팔 때는 73만1000원으로 4000원, 0.55% 상승했다.
18K 금시세(Gold18k-3.75g)는 팔 때 53만7300원으로 전일 대비 2900원, 0.54% 올랐다.
14K 금시세(Gold14k-3.75g)는 팔 때 41만6700원으로 전일 대비 2300원, 0.55% 상승했다.
백금시세(Platinum-3.75g)는 살 때 34만7000원으로 전일 대비 4000원, 1.15% 올랐다. 팔 때는 28만2000원으로 4000원, 1.42% 상승했다.
은시세(Silver-3.75g)는 살 때 1만2190원으로 전일 대비 40원, 0.33% 올랐다. 팔 때는 1만300원으로 40원, 0.39% 상승했다.

한편 14일(현지시간) 장에서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약세로 마쳤다. 13일 장 강세를 잇지 못하고 14일장에서는 다우존스, 나스닥, S&P500지수가 하락으로 마감한 것이다.
최근 금융시장의 시선은 물가 지표 자체의 높고 낮음보다, 해당 수치가 미국의 금리 전망을 어떻게 바꿀지에 쏠리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보다 4.7% 상승했다. 식품·에너지·무역서비스를 제외한 지표 역시 같은 기간 4.7% 올랐다. 앞서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에서는 물가 흐름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정책 행보를 둘러싼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환경은 뉴욕증시뿐 아니라 금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금값은 단순히 물가 상승 여부만을 따라 움직이기보다 미국 국채금리와 실질금리, 달러 가치 등 여러 금융시장 변수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는다. 금 자체에서는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만큼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질 경우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드는 반면, 높은 금리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은 금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달러화 움직임도 함께 살펴볼 대목이다. 국제 금 가격은 달러로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 변화는 미국 이외 지역의 금 수요와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국 같은 물가 지표가 나오더라도 시장이 이를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와 달러 약세의 신호로 받아들이는지, 반대로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근거로 해석하는지에 따라 금값의 반응은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 중앙은행의 금 매입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금 시장 특유의 수급 요인도 변수로 남아 있다. 최근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3500억원 어치의 금 ETF를 보유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금은 금융시장 변동이 커지는 시기에 자금이 이동하는 자산인 동시에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자산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주식이나 채권과는 다른 수요 구조를 갖는다. 따라서 증시가 강세를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금값의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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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