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솔라나(SOL)가 3일 바이낸스 현물시장에서 100달러선을 회복하며 소폭 반등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가상자산을 비롯한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솔라나는 장중 저점에서 반등해 101달러선 재진입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2026년 9월 3일 현재 바이낸스 현물 기준 솔라나는 100.96달러에 거래되며 최근 24시간 기준 0.90% 상승했다. 24시간 고가는 101.34달러, 저가는 97.38달러다.
장중 한때 100달러 아래로 밀렸던 솔라나는 이후 낙폭을 만회하면서 다시 세 자릿수 가격대를 회복했다. 현재 가격이 24시간 고점인 101.34달러에 비교적 가까워지면서 단기적으로는 101달러대에서 매수세가 추가로 유입되는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
다만 시장 외부 변수는 여전히 부담이다. 최근 미국이 이란의 레이더와 미사일 관련 시설을 공격한 뒤 이란이 미군 관련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으로 대응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다시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전쟁 상황이 단기간에 완전히 진정됐다고 보기 어려운 상태다.
미국·이란 충돌은 국제유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3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95달러 안팎,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0달러대에서 움직였다. 최근 공격 이후 중동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는 이런 상황이 위험회피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대이란 공격이 재개된 이후 비트코인이 7만7000달러 아래로 밀리는 등 주요 암호화폐가 압박을 받은 바 있다.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 투자자들이 알트코인처럼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자산의 비중을 줄이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솔라나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특히 민감할 수 있는 대형 알트코인 가운데 하나다. 비트코인이 시장 전체의 위험선호를 보여주는 기준 역할을 한다면 솔라나는 투자심리가 개선될 때 상승 탄력이 확대되는 반면 위험회피가 강해질 경우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전쟁 확전 우려가 완화될 경우에는 다른 흐름도 가능하다. 3일 국제유가가 전날 급등 이후 소폭 하락했고 아시아 증시도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에서는 일부 위험선호 회복 움직임이 나타났다. 시장이 지정학적 충격을 일정 부분 소화하기 시작할 경우 솔라나와 같은 주요 알트코인에도 단기 매수세가 이어질 여지가 있다.
가격 측면에서는 101.34달러가 단기적으로 먼저 확인해야 할 구간이다. 솔라나가 이 가격을 넘어선 뒤 거래량까지 유지한다면 장중 저점에서 시작된 반등이 연장되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미국·이란 간 충돌이 다시 확대되면서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질 경우 100달러선이 다시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 경우 24시간 저점인 97.38달러 부근의 가격 흐름이 중요해질 수 있다.
현재 솔라나는 미국·이란 전쟁이라는 강한 외부 변수 속에서도 100달러선을 되찾은 상태다. 향후 단기 흐름은 101달러대 돌파 여부뿐 아니라 비트코인의 방향, 국제유가 움직임, 미국과 이란 사이의 추가 군사행동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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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