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7만9972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면서 8만5000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가상자산 시장의 위험 선호가 살아나는 가운데 여러 변수가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은 0.98%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2조7200억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 솔라나(SOL)는 4.07% 오른 106.57달러로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이더리움(ETH)은 2.02% 상승한 2502.82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엑스알피 XRP)은 1.23% 오른 1.42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0.60% 상승한 757.21달러를 기록했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공포·탐욕 지수는 75로 '탐욕' 구간에 자리했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이 최근 회복세를 이어가 8만5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지를 결정할 여러 변수가 있다고 전했다. 알트코인의 추가 강세가 이어질 경우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위험을 감수할 의향을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인게이프는 공포·탐욕 지수가 75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 전반에서 투자자들의 자신감과 탐욕 수준이 높은 상태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예상되는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의 토론 종결 표결도 주요 변수로 꼽혔다. 코인게이프는 법안이 진전될 경우 명확한 디지털 자산 관리 체계를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면서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법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 영역을 나누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법안 논의가 진전되지 않을 경우 시장의 상승 흐름이 약해지고 미국의 포괄적인 가상자산 규제 마련에 대한 기대도 늦춰질 수 있다고 봤다.
미국의 통화정책도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15~16일(현지시간) 회의를 열 예정이며 경제 전망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칼시 자료에서는 비트코인이 10월 2일(현지시간) 이전에 8만5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을 77%로 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현재 가격에서 해당 수준에 도달하려면 약 6.3%의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관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4일(현지시간) 1억750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사흘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의 IBIT에는 1억1700만달러, 피델리티에는 5722만달러가 들어왔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현물 이더리움 ETF에도 2646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코인게이프는 이를 기관의 가상자산 수요가 비트코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는 신호로 전했다. 블랙록 ETHA에는 5779만달러가 유입됐으며 다른 ETF에는 1644만달러가 들어왔다.
코인게이프의 비트코인 전망에 따르면 가격이 7만9500달러 위에서 추가 상승할 경우 8만2000달러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이어 8만2000달러를 넘어설 경우 상승 흐름이 8만5000달러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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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