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9일 오후 한국시간 미국 증시가 나란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면서 전쟁의 범위와 지속 기간을 가늠하기 어려워진 점이 시장 전반의 경계심을 높이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만2407.54로 전장보다 378.53포인트, 0.72% 하락했다.
S&P500지수는 7650.36으로 23.29포인트, 0.30% 내렸으며 나스닥종합지수도 2만6330.04로 91.37포인트, 0.35% 떨어졌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2945.00으로 15.20포인트, 0.51% 밀렸다.
4개 지수가 동시에 하락하면서 시장에서는 특정 업종의 조정보다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경계가 커진 흐름이 읽힌다. 특히 다우지수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 가운데 나스닥과 S&P500도 하락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어느 수준까지 확산될지에 맞춰지고 있다. 양측의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군사시설과 미군 거점 등을 둘러싼 대응 수위가 높아질 경우 주변국까지 긴장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전쟁이 단기간에 정리될 것이라는 기대보다 충돌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경우 증시에서는 적극적인 매수보다 위험 관리가 우선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국면에서는 기업 실적이나 개별 호재보다 국제 정세 변화가 지수 방향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 이란이 추가 군사 행동에 나서는지, 충돌 지역이 확대되는지 여부가 향후 증시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외교적 해법이 구체화될 경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될 여지도 있지만 상황이 악화될 경우 주가지수의 장중 흔들림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까지 흐름에서는 다우와 S&P500, 나스닥, 러셀2000이 모두 하락하면서 시장이 전쟁 장기화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이날 미국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추가 대응과 함께 장중 위험선호가 되살아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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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