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엑스알피 XRP) 시세가 이목을 끈다. 한국시간 15일 오후 6시 5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 시세는 1.40달러다. 전일대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미 상원에서 예정된 클래리티(CLARITY) 법안의 토론 종결 표결 통과 가능성이 낮아지는 가운데서도 XRP는 지지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역시 클래리티 법안 표결 결과를 기다리며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XRP를 지지해 온 변호사 존 디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안과 연결돼 있는 한 클래리티 법안이 결국 통과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디튼은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상원의원들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이더라도 이들이 클래리티 법안에 반대표를 던질 이유를 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인게이프는 디튼이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당파적 움직임과 정부 주도권 확보에 무게를 두면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입법 성과를 안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디튼은 “그들은 트럼프를 싫어하고 그가 다시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너무나 경멸한다”며 “미국 전체가 불타고 있고 트럼프가 불을 끌 물 호스를 들고 있다고 해도 그들은 물을 잠가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디튼의 발언은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클래리티 법안에 대한 맞대응안을 준비하는 가운데 나왔다. 애덤 시프 상원의원은 최근 제시된 윤리 관련 조항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은행 업계 역시 수정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문구에 반대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은행들은 해당 내용만으로는 예금이 은행에서 스테이블코인 수익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코인게이프는 클래리티 법안의 2026년 통과 가능성이 낮아지는 가운데서도 XRP 가격이 지지선 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의 예측시장 자료에서는 현재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81%로 나타났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XRP 미결제약정의 30일 변화량은 마이너스 5300만 XRP를 넘어섰다. 이는 8월 상승세가 나타나기 전인 7월 10일(현지시간)의 마이너스 3900만 XRP보다 낮은 수준이다.
바이비트에서도 같은 미결제약정 지표가 8월 6100만 XRP에서 9월 마이너스 3750만 XRP로 떨어졌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처럼 미결제약정이 감소하는 동안 XRP 가격은 약 1달러에서 최근 1.40달러까지 올랐다. 코인게이프는 이를 시장 분위기가 상승 쪽으로 바뀌었음에도 거래자들이 XRP 파생상품 포지션을 정리한 흐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미결제약정 흐름을 보면 선물 거래자들이 클래리티 법안 표결을 앞두고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이 나타나는 반면, 소소밸류 자료에서는 기관들이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XRP를 계속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소소밸류 자료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XRP ETF에는 9월 15일(현지시간) 1126만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8월 28일(현지시간) 이후 해당 ETF에 들어온 하루 자금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다만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에서 거래되는 나머지 4개 XRP ETF에는 이날 자금 유입이 없었다. XRP ETF의 자금 유입 규모는 비트코인 1억6000만달러와 이더리움 1억2100만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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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