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빅웨이브로보틱스가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29일 오전 9시 현재 57600원이다. 220% 오른 것이다.
이번 상장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단순히 공모가나 청약 경쟁률만이 아니다. 회사의 사업 구조가 특정 로봇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전통적인 로봇 제조업체와 다르다는 점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이 필요한 기업과 로봇 제조사·공급업체를 연결하고, 설치된 로봇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플랫폼 사업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산업용 피지컬 AI 통합 플랫폼을 주요 사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중심에는 ‘마로솔’이 있다. 기업이 생산공정이나 물류 현장에 로봇을 도입하려 해도 어떤 장비가 적합한지, 어떤 시스템통합(SI) 업체가 구축을 맡을 수 있는지, 기존 설비와 연동할 수 있는지를 개별적으로 판단하기 쉽지 않다.
마로솔은 이 과정에서 고객의 작업 환경과 공정, 자동화 목적을 분석하고 적합한 로봇 및 공급업체를 연결한다. 회사는 산업용 로봇부터 협동로봇, 물류로봇, 서비스로봇,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다양한 제품과 자동화 사례를 비교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성하고 있다.
로봇이 설치된 이후에는 ‘솔링크’가 역할을 이어받는다. 솔링크는 종류나 제조사가 다른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제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기존 로봇에 센서와 AI 기능을 추가하거나 외부 플랫폼이 솔링크의 로봇 관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결국 빅웨이브로보틱스가 겨냥하는 시장은 로봇 한 대를 판매하는 데서 끝나는 구조가 아니다. 고객의 자동화 수요 확인부터 로봇 선정, 구축, 운영, 유지관리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하나의 사업 생태계 안에 묶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마로솔은 약 400개 로봇 공급사와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형태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마로솔을 통해 축적되는 실제 현장의 자동화 수요와 공정 데이터는 향후 산업용 피지컬 AI 사업을 고도화하는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기업공개에서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수요예측에는 2255개 기관이 참여해 1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총 공모 규모는 288억원이다.
상장 이후에는 단기 주가뿐 아니라 마로솔을 통한 로봇 자동화 프로젝트 확대가 솔링크 이용 증가로 이어지는지, 플랫폼에 축적되는 고객·공정 데이터가 반복적인 매출로 연결될 수 있는지가 사업 측면의 주요 확인 지점이다.
[이 기사는 공개된 공시와 회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목적의 자료이며 일부 문장과 정리에 AI를 활용했다. 특정 종목의 상승·하락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신규 상장 종목은 유통물량과 수급 등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며 투자에 따른 손실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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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