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전장에서 위성항법 신호는 가장 먼저 교란의 대상이 된다. 신호가 흔들리는 순간에도 유도무기와 무인기가 정확한 위치를 잃지 않게 하는 것, 30일 상장하는 덕산넵코어스가 한 우물을 파 온 분야다.
덕산넵코어스의 핵심은 PNT, 즉 위치(Positioning), 항법(Navigation), 시각(Timing) 기술이다. 지상무기체계, 정밀유도무기, 항공무기시스템, 우주발사체 등 다양한 군 무기체계와 우주환경에서 성능과 안정성이 검증됐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다중모드 위성항법수신기, GNSS와 관성항법을 결합한 통합항법시스템, 다중모드 GNSS 안테나, 항재밍 솔루션을 생산하고 있다.
항법에서 출발한 기술은 전장 전반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회사는 RF 탐색기 신호처리 부품, 무기체계 간 통신을 위한 데이터링크와 텔레메트리, 드론과 무인기를 무력화하는 재머 및 기만 모듈까지 제품군을 넓혔다. 위치를 찾는 기술에서 신호를 주고받는 기술, 적의 무인기를 막는 기술로 확장한 구조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적용 무기체계의 정밀도와 생존성, 임무 달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실적을 쌓아 왔다. 덕산넵코어스는 국가 우주개발 계획에 참여해 발사체, 위성체, 기지국과 사용자 단말 서비스에 적용되는 항법장치를 개발·공급했다. 위성 환경에 맞춘 항재밍 기술도 고도화했다. 항공 분야에서는 유·무인 항공기의 자율비행을 지원하는 고정밀 통합항법시스템과 장거리 임무용 무인기 데이터링크를 개발해 플랫폼 간 데이터 연동 효율을 높이고 있다.
제품은 적용 무기체계의 특성과 요구 성능, 납품 조건에 맞춰 개별 설계·제작된다. 무기체계마다 요구 사양이 다른 방산 시장에서 맞춤형 설계 역량 자체가 진입 장벽이 되는 셈이다. 회사는 방산업체로서 방위사업청 예규 제924호와 「방위산업기술 보호법」, 국방부 「방위산업보안업무훈령」에 따라 자체 보안 및 기술보호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계약 조건과 제품 가격 등 일부 정보는 증권신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 군수품을 다루는 기업으로서 요구되는 보안 기준을 지키고 있다는 의미다.
회사는 내재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화 역량을 강화하고, 방위산업 내 참여 분야를 넓히는 동시에 국가 전략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모가는 1만4600원으로 확정됐다.
[ 향후 시장 상황과 사업 진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된다.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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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