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스피가 30일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주요 경제 지표,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6,838.04로 마감하며 32.77포인트(0.48%) 하락했다. 장 초반 6,943.47까지 오르며 7,000선에 근접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2조570억원, 기관은 7,71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조1,720억원, 기타 법인은 1조6,50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2,840억원을 팔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300억원, 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52.8원으로 전장 대비 3.9원 내렸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코스피가 오전에 상승했으나, 밤에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와 새벽에 예정된 마이크론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커졌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 대형주 배당금 지급도 매도세에 영향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는 1.47%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0.62% 상승했다. SK스퀘어(1.88%), LG에너지솔루션(1.28%), 삼성바이오로직스(0.43%)는 올랐으나, 삼성전기(-0.98%), 현대차(-1.43%), KB금융(-2.71%), 삼성생명(-2.9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98%), 화학(0.83%), 금속(0.80%), 건설(0.22%) 등이 상승했으나, 보험(-3.27%), 금융(-1.40%), 오락/문화(-1.28%), 음식료/담배(-1.0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855.91로 6.11포인트(0.72%) 상승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69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0억원, 12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은 0.39%, 2위 에코프로는 2.28%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4.73%)은 오전 한때 2위에 올랐다가 3위로 마감했으며, 에코프로비엠(2.83%)은 4위로 내려갔다. 주성엔지니어링, 이오테크닉스(4.94%), HPSP(4.43%) 등 반도체 장비주가 강세를 보였다. 신규 상장한 덕산넵코어스는 공모가 대비 23.15% 오른 1만7,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5조1,105억원, 7조3,37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6조9,637억원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각종 이벤트가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과 AI·반도체 업종 모멘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경계심리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4거래일 연속 순매도가 수급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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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