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웨스팅하우스가 미국과 유럽에서 대형 원전 사업을 잇달아 확대하면서 국내 원전 관련 기업에도 시선이 향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폴란드에서 AP1000 프로젝트가 동시에 추진되는 가운데 글로벌 원전 공급망 확대가 국내 관련 기업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날 공개된 한미 원전 협력 구상에는 미국에 총 8기의 대형 원전을 건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계획상 웨스팅하우스 AP1000 6기와 한국형 APR1400 2기가 대상이며, 관련 투자 규모는 최대 1200억달러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유럽에서도 AP1000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23일 웨스팅하우스와 벡텔 컨소시엄은 폴란드 원전사업자 PEJ와 폴란드 최초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EPC 계약의 핵심 상업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포메라니아 지역에 들어설 AP1000 3기다.
이번 합의는 최종 EPC 계약으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다. 양측은 남아 있는 계약 조건과 세부 내용을 추가 협의해 연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AP1000 6기, 폴란드에서는 AP1000 3기 사업이 각각 추진되면서 웨스팅하우스 중심의 글로벌 원전 공급망이 얼마나 확대될지도 주목된다.
국내 증시에서는 원전 계측제어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기술도 관련 업종 종목 가운데 하나로 거론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기술과 이번 웨스팅하우스 사업의 연결성은 글로벌 원전 투자 확대에 따른 업종 전반의 관심이라는 수준에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 실제 사업 연계 여부는 향후 공급망 참여나 별도 계약이 확인될 경우 판단할 수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대형 원전에만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AP1000 기술을 기반으로 한 AP300 소형모듈원전(SMR) 개발도 병행하고 있으며, 미국 내 인허가와 상용화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eVinci 마이크로리액터까지 개발하면서 원전 포트폴리오를 대형 원전에서 소형 원자로까지 넓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결국 미국과 폴란드에서 AP1000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전되고, SMR과 마이크로리액터 개발까지 병행되면서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사업 범위는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 같은 글로벌 원전 투자 확대가 실제 발주와 계약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원전 계측제어를 포함한 국내 관련 산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공개된 기업 자료와 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목적의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상승·하락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원전 사업 일정과 참여 기업은 향후 협상과 계약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으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일부 문장과 자료 정리에 AI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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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