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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공급 부족 이어진다"…AGI 선착순 경쟁이 부른 반도체 슈퍼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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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84% 폭증에 반도체 축포…코스닥 4.5% 급등·코스피 7,000선 '눈앞'
[CBC뉴스] 미국 마이크론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 발표와 한국의 반도체 중심 수출 증가가 국내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1일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5% 오른 6,971.35로, 코스닥은 4.48% 상승한 894.29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약 3%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두 종목은 1%대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분위기가 반전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이 542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33.42달러로 월가 기대치인 31.61달러를 상회했다.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직후, 산자이 메로트라 최고경영자는 장기공급계약 확대와 자본지출(CapEx) 대폭 증대 계획을 밝혔다. 그는 2027~2028회계연도에는 메모리와 스토리지 수급이 더욱 빠듯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HBM 수요가 2028년까지 일반 D램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산업통상부는 9월 수출이 1,209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5% 증가해 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반도체가 600억 달러 이상을 차지하며 전체 수출 호조를 견인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4,306억원, 5,44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3,34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상승세가 일부 진정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될 경우 금리 안정화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마이크론의 실적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콘퍼런스콜에서 마이크론이 2027~2028년까지 공급 부족의 구조적 사이클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과 EPS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매출총이익률도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언급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디램 업황이 여전히 업사이클 중반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하며, 스마트폰과 PC 수요자들이 가격 상승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인공지능 고도화를 위한 기업간거래(B2B) 수요가 투자에 기반하고, 범용인공지능(AGI) 선점을 위한 경쟁적 지출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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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