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휴림로봇이 2일 애프터마켓에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이 로봇과 자동차, 제조설비 등 실제 공간에서 움직이는 ‘피지컬 AI’로 확장되면서 로봇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술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휴림로봇은 이날 애프터마켓에서 6490원에 마감했다. 기준가 6360원보다 130원, 2.04% 오른 수준이다. 월요일 흐름이 주목된다.
시가는 637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6550원까지 상승했다. 저가는 6300원이었다. 거래량은 131만5973주, 거래대금은 약 84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AI 기술의 적용 범위가 소프트웨어를 넘어 현실 공간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피지컬 AI는 AI가 로봇이나 자동차, 제조설비 등에 탑재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실제 동작까지 수행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로봇과 자동화 장비가 장시간 스스로 움직이기 위해 필요한 전력 공급 기술도 함께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충전을 위해 사람이 직접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기가 정해진 위치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무선전력전송 기술이 관련 산업의 기반 기술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정부도 관련 제도 정비를 이어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전기차 무선충전을 위한 85㎑ 대역을 공급한 데 이어 2023년에는 11㎾ 이하 전기차용 무선충전기의 규제 부담을 완화했다.
2025년에는 1㎾ 이하 산업용 무선충전기에 대해서도 허가 부담을 낮추는 등 산업 현장에서 무선전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피지컬 AI가 제조현장과 물류,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될수록 로봇의 지속적인 가동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할 수 있다.
공장이나 물류센터에서 운용되는 이동형 로봇의 경우 작업 중 수동 충전으로 발생하는 가동 중단 시간을 줄이는 것이 생산성과도 직접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피지컬 AI 산업의 확대가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 로봇, 센서, 제어시스템, 충전 인프라 등 주변 산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휴림로봇은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 등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두고 있는 기업이다. 이에 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확대와 피지컬 AI 관련 투자 흐름이 투자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다만 무선전력전송 정책 확대가 휴림로봇의 직접적인 매출이나 수주 증가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개별 기업의 실질적인 수혜 여부는 관련 기술 보유 여부와 제품 적용 범위, 고객사 투자 계획, 수주 상황 등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휴림로봇은 최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 결과도 시장에 공개된 만큼 향후 주가에서는 로봇 산업 정책뿐 아니라 자금조달 이후 사업 추진 방향과 재무구조 변화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피지컬 AI가 현실 산업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로봇의 판단 능력뿐 아니라 전력 공급과 충전, 통신 등 기반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로봇 산업 생태계가 AI와 에너지 기술의 결합을 중심으로 얼마나 빠르게 확대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정부 정책과 산업 변화가 개별 기업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별로 달라질 수 있다. 기사 작성과 문장 재구성 과정에는 AI의 조력이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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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