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XRP)을 핵심 보유자산으로 삼고 있는 에버노스 홀딩스(Evernorth Holdings·XRPN)가 미국 나스닥 상장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장 첫날 장중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두 번째 거래일에는 매도 압력이 나타나면서 주가 흐름이 달라지는 모습이다.
한국시간 13일 오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XRPN은 16.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제공된 시세 기준 전일 대비 0.46달러(2.72%) 하락한 수준이다.
에버노스는 지난 12일 나스닥에서 합병 후 첫 거래를 시작했다. 첫날에는 리플(XRP) 기반 디지털자산 재무관리 기업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장중 19.39달러까지 상승했다.
다만 상승세가 거래 종료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첫 거래일 정규장 종가는 16.91달러로, 장중 기록했던 고점과 비교하면 상당 부분 상승폭을 반납했다.
상장 이틀째에도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6달러대에서 거래가 이어지면서 신규 상장에 따른 기대감과 실제 시장에서 형성되는 기업가치 사이의 간극이 주요 관전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에버노스는 아마다 애퀴지션 2와의 기업결합을 통해 미국 증시에 입성했다. 회사는 기업결합 완료 당시 약 4억7300만 개의 XRP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3억 달러의 총현금 조달액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에버노스의 사업 구조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기업과 차이가 있다. XRP를 주요 재무자산으로 보유하면서 자산 운용과 유동성 관리, 관련 생태계 참여를 통해 주당 XRP 가치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사업 모델이 전통적인 주식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투자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첫 거래일 장중 강세에 이어 이틀째 약세가 나타나면서 XRPN은 새로운 가격 형성 과정을 거치고 있다. 상장 효과에 대한 기대와 실제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균형을 찾아갈지가 향후 주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가상자산 및 관련 주식은 가격 변동성이 크며 예상과 다른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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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