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주가가 29일 장 초반 돌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시공계약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날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6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4600원(-7.49%) 하락한 5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6만원선을 내준 데 이어 5만6000원대까지 밀리면서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주가가 하루 만에 급격히 방향을 바꿨다는 점에서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이날 한국수력원자력은 오전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진행해 온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수원은 협상 종료 배경에 대해 주요 계약조건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실무협상과 이견조정위원회, 경영진 협상 등을 거치며 합의점을 찾으려 했으나 최종적으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번 협상 결렬 소식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전 사업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특히 체코 원전 사업이 국내 원전 업계의 주요 해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관련 사업의 향후 진행 방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이번 협상 종료가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체 원전 사업과 수주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2026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29일 잠정실적 공시를 예고했으며, 오후 3시 45분에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컨퍼런스콜 방식의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시장에서는 체코 원전 시공계약 협상 결렬에 따른 여파와 함께 3분기 실적 내용도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 등 주요 실적 지표뿐 아니라 향후 원전 사업 추진 방향에 관한 설명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를 딛고 낙폭을 줄일 수 있을지, 아니면 하방 압력이 이어질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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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