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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家]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ㅣ 호반의 추격에 지분 확대…경영권 방어 속 글로벌 리더십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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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家]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ㅣ 호반의 추격에 지분 확대…경영권 방어 속 글로벌 리더십 부각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11.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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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11-03
조원태, 한진칼 지분 21.06%로 확대…370억 투자로 경영권 방어 나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수한 데 이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분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한진칼 최대주주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주목받고 있다.

조원태 회장은 2일 370억5000만원을 투입해 한진칼 보통주 32만5000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입할 계획을 공시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조 회장의 한진칼 지분율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기존 20.57%에서 21.06%로 증가한다. 한진그룹은 이 같은 조치가 호반그룹의 최근 움직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호반그룹의 지속적인 지분 매수에 대응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최근 수년간 한진칼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다. 2022년에는 사모펀드 KCGI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가 됐고, 2023년에는 팬오션으로부터 5.58%를 추가 매입했다. 호반그룹은 그간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혀왔으나,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기업결합 심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청하는 등 경영 참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지분을 매수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델타 14.90% 등 우호 지분을 합치면 경영권 방어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일본항공(JAL)도 한진칼 주식을 취득하는 등 우호 세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호반그룹이 추가로 지분을 확보하거나,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독립이사 추천을 시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진칼 지분 5.46%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의 표심과 산업은행이 가진 10.58%의 지분 향방도 변수로 꼽힌다.

조원태 회장은 2019∼2020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과 '3자 연합'의 경영권 분쟁을 겪은 바 있다. 이번에도 경영권 방어 능력이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 2026-11-02
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기업결합 공정위 신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호반그룹이 최근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고 최대주주 지위에 오를 가능성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가운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지분 확보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2일 한진칼 보통주 32만5000주를 주당 11만4000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370억5000만원이며, 매수는 다음달 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조 회장의 한진칼 지분율은 기존 5.75%에서 6.23%로 증가하게 된다.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 기준으로는 0.49%포인트 상승한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할 경우 조 회장 측 지분은 21.06%에 이른다.

조원태 회장은 이번 매입 목적에 대해 "책임 경영 강화"라고 밝혔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예전부터 준비해 온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호반 측의 움직임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호반그룹도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한진칼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호반그룹은 이번 지분 매수로 조 회장 지분을 넘어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공정거래법상 기준에 따라 지난달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0일 기준 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율은 20.15%로, 6월 30일 기준 조 회장(20.57%)과의 격차를 0.42%포인트로 좁히며 2대 주주가 됐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자산총액이나 매출이 일정 기준을 넘는 기업이 상장사 지분 15% 이상을 보유하거나 추가 취득으로 최다 출자자가 될 경우 기업결합 신고가 필요하다. 공정위는 신고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심사를 진행하지만, 필요시 90일 범위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지난 7월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 공시에서 호반그룹은 매입 목적을 '단순 투자'로 밝혔다. 그러나 조 회장 측 우호지분으로 알려진 델타항공(14.90%)과 한국산업은행(10.58%)의 지분을 합산하면 호반그룹 지분을 크게 상회한다. 국민연금공단도 한진칼 지분 5.46%를 보유하고 있다. 조원태 회장이 추가 매입에 나선 상황에서 최대주주 변경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 2026-10-15
한미 경제계, '대미 전략투자 신속 인허가·세제 지원' 촉구…AI·반도체 등 핵심 산업 협력 강화

한미 재계회의 개회사하는 류진 회장 (사진=연합뉴스)
한미 재계회의 개회사하는 류진 회장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의 경제계가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허가 절차의 신속화, 세제 및 금융 지원, 비자 제도 개선 등을 공동으로 요구했다.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36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양국 경제계는 무역 불확실성 해소와 규제 개혁, 전략투자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 대한 패스트트랙 승인과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또한, 비자 제도 개선과 숙련 인력 교류 프로그램 신설을 통해 인력 이동과 비즈니스 교류의 활성화를 요구했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배터리, 모빌리티, 에너지, 조선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AI 시대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및 공급망 안정화 지원도 양국 정부에 요청됐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공동 연구개발(R&D)과 공급망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제시됐다.

이날 총회에는 양국 정·재계 인사와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등이, 미국에서는 에반 그린버그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처브그룹 회장),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 등이 참석했다.

전략산업 세션에서는 조선, 반도체, AI, 에너지 분야의 협력과 첨단산업의 전력 수요 증가 대응,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행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은 경제안보 관점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다뤘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마련된 특별 세션에서는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워싱턴 분위기를 전했다.

류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략투자가 본격적으로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며, 실질적 성과 창출의 주역은 기업임을 강조했다. 에반 그린버그 위원장은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 조성과 협력 확대를 위한 민관 공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미셸 스틸 대사는 한미 무역·투자 관계가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며, "한미 관계에서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이제 소매를 걷어붙이고 합의를 이행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체결한 합의의 이행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산업협력이 한미동맹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며, 공급망 안정화와 첨단기술 혁신, 첨단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오찬 기조연설에서 한미동맹이 양국 번영의 핵심 축임을 강조하고, 경제·기술·안보 분야에서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2026-10-02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CAPA '올해의 아시아 항공사 경영자상' 수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올해의 아시아 항공사 경영자상' 수상 (사진=연합뉴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올해의 아시아 항공사 경영자상' 수상 (사진=연합뉴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로부터 '올해의 아시아 항공사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CAPA는 매년 항공산업 발전과 기업 성장에 기여한 경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심사에서는 조원태 회장이 위기 상황에서 보여준 결단력과 실행력, 그리고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 그룹 회장에 취임한 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객 수요가 급감하자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고 화물 사업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글로벌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 항공업계에서 영향력을 넓혀온 점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일본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열린 '2026 CAPA 아시아 항공 리더 서밋'에서 이틀간 진행됐다. 조원태 회장은 시상 직후 열린 '일대일 대담'에서 300여 명의 글로벌 항공업계 리더와 외신을 대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승객이 체감할 변화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마르코 나바리아 CAPA 콘텐츠·마케팅 총괄은 "조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은 대한항공을 넘어 아태지역 항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며 "글로벌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감안할 때 이번 수상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 2026-09-07
한진그룹·한진칼, 배임 혐의로 서울경찰청 압수수색…경영권 방어 자사주 논란

한진칼 정기주총 (사진=연합뉴스)
한진칼 정기주총 (사진=연합뉴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 수사3계는 최근 한진칼 등을 대상으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5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를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조원태 회장과 류경표 대표이사가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자사주 44만 44주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했다고 주장했다. 한진칼은 당시 자사주 0.66%를 사내 복지기금에 출연한다고 공시했다. 같은 시기 한진칼의 2대 주주였던 호반그룹은 보유 지분을 17.44%에서 18.46%로 확대했다.

 

[총수家ㅣ총수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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