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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트럼프 행정부가 목재 수입품이 미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며 관세 부과 절차에 돌입했지만, 이로 인한 한국 경제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전체 수출액 가운데 목재와 관련 제품의 비중은 0.05%에 불과해, 미국의 관세 조치가 한국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의 목재 수출 규모는 지난해 전체 수출액 6,838억 달러 중 약 3억 5천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 중 미국으로의 목재 및 목탄 수출액은 1,555만 7천 달러, 가구 및 그 부분품 수출액은 1억 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두 품목을 합쳐도 대미 수출액은 1억 2천만 달러에 그친다.
이와 관련해 업계 전문가들은 미국의 관세 부과 움직임이 한국보다 주요 목재 수출국인 멕시코와 캐나다를 겨냥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두 나라는 미국과의 접경국으로, 마약 유입 문제 해결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일부터 25%의 추가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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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대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3월 4일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목재 수출이 중요한 캐나다를 염두에 둔 조치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입장에서 목재 수입 비중이 낮은 한국이 타깃이라고 보기엔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국가별 목재 및 가구 수입 통계에서도 한국의 비중은 주요 수출국 대비 현저히 낮다. 지난해 미국의 목재와 그 제품 및 목탄 수입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0.05%에 불과했다. 이는 캐나다, 중국, 칠레 등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실제로 목재 수입품에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한국 수출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상무부 장관에게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목재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원목을 포함한 목재 수입품뿐만 아니라 미국산 목재를 원료로 가공한 뒤 다시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싱크대 같은 제품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