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이주노동자노동조합을 포함한 190여 개의 인권단체가 16일 서울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혐오와 차별 선동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는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행사로,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반중 정서를 부추기는 극우세력의 선동을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계엄 이후 극우세력의 선동으로 인해 동포와 이주민에 대한 혐오 표현이 물리적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정부가 혐오와 차별 선동을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요구하며, 정치권 역시 이러한 동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만 출신 화교의 어머니를 둔 윤우 씨는 극우세력의 가짜뉴스로 인해 퍼지고 있는 중국 혐오 선동이 한국 내 이주민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살아가는 이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걱정스럽고 고통스럽다"고 호소하며,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단호한 조치를 요구했다.
집회 후, 참가자들은 명동을 지나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까지 행진하며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혐오와 차별을 근절하기 위한 사회적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인권운동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낼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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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