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4명 중 3명 이상이 올해 내로 노동시간을 줄이고 연장근로의 상한선을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의 77.9%가 '2025년까지 노동시간 단축과 연장근로 상한 설정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동의했다.
이 같은 의견은 여성 응답자에서 81.9%, 30대 응답자에서 83.3%, 일반 사원급에서 81.3%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실제 노동시간에 상관없이 매월 일정액의 시간 외 근로 수당을 급여에 포함하는 관행인 '포괄임금제'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8.1%가 '전면 금지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직장갑질119는 최근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들이 주 64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특례에 대해 "전체 근로자의 노동환경이 악화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 단체 소속 김도하 노무사는 "장시간 노동은 노동자의 건강권과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요소"라며, "건강하게 일하고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동시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근로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노동시간 단축과 포괄임금제의 전면 금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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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