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수감된 가운데, 그의 체포와 이송 절차에 대해 필리핀 상원이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이미 마르코스 상원 외교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체포가 나라를 깊이 분열시켰다며 적법한 절차가 준수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르코스 의원은 필리핀의 주권과 법적 절차가 최우선으로 지켜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상원은 오는 20일 청문회를 열고 경찰 지휘부와 정부 관리들에게 관련 증거 제출을 요청할 예정이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해리 로케는 네덜란드에 망명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로케는 부당한 기소를 통해 정치적 박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네덜란드에 공식적으로 망명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리핀 의회의 조사 대상이 되어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귀국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 측은 또 국제 변호사 니컬러스 코프먼이 변호인단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코프먼은 ICC에서 다양한 국제적 사건을 다룬 경험이 있는 변호사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방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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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