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사진=CBC뉴스 DB.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503/491216_302920_5651.jpg)
[CBC뉴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한 기후금융 컨퍼런스가 18일 한국은행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주제로, 국내외 금융권의 기후 리스크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총재, 환경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기후위기 시대에 금융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 등 국제적 기후위기 대응이 약화되는 상황에서도 긴 안목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개회사에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 등으로 국제적 기후위기 대응 공조가 약화되는 움직임도 있으나, 미래를 위해 적극적 기후위기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탄소감축이 장기 경제성장과 금융안정에 이익이므로 긴 안목의 대응이 필요하며, 특히, 고탄소 배출 산업이 밀집한 지방에 경제적 영향이 크므로 지자체 및 지방 소재 금융사는 더 많은 관심 필요함을 언급했다.
이어 향후 기후리스크 감독방안으로 저탄소 전환금융 활성화 및 녹색여신 관련 인센티브 부여, 지자체 등과의 협력 강화 및 전사적 기후리스크 관리시스템 도입 유도 등을 제시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에도 실물경제와 금융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 및 금융권, 한국은행과 지속적으로 논의와 협력을 강화할 의지를 표명했고 또한, 환경부는 ‘기후위험 영향 분석모델’ 을 확대 개발·제공,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금융권이 보다 거시적·장기적인 기후위기 대응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환영사에서 기후 리스크가 폭염·극한호우로 인한 물적 피해와 탄소감축 과정에서의 기업 생산비 증가 및 자산가치 하락 등을 통해 금융시스템에 파급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금융기관이 물리적 리스크에 대해서는 위험 관리자(risk manager)로서, 전환 리스크에 대해서는 녹색 전환자금을 공급하는 위험 수용자(risk taker)로서의 기능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stress test 결과 기후 리스크가 금융안정을 훼손시킬 수 있는 핵심 리스크가 될 수 있는 점을 강조하고, 금번 컨퍼런스가 한국경제 전반의 구조 전환 노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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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