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자2 공식 웨이보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CBC뉴스]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哪吒·Nezha)2'가 중국 내에서 또 한 번 상영 기간을 연장하며 3억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너자2'는 중국의 애국주의 관람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박스오피스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너자2'는 1월 29일 중국 춘제(음력설) 기간에 개봉한 이후 두 달 반 동안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4월 30일까지 상영이 연장됐다.
'너자2'는 중국 내에서만 약 3조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제치고 글로벌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중국 당국은 '너자2'의 흥행을 중국 문화산업의 발전의 결과로 평가하며, 관영 언론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소비자들이 좋은 제품에 대해 기꺼이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너자2'의 사례를 언급했다.
'너자2'의 성공은 특히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영화의 반미 코드가 중국 내 '애국소비'를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 관객들은 단체 관람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 반복 관람하며 흥행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반면, 일본에서는 '너자2' 개봉 이후 불법 복제 문제가 심각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배급사 측은 "불법 촬영 및 복제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며 "저작권 침해 혐의로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 개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너자2'의 흥행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히트작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중국 애니메이션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는 개봉 한 달 만에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2'를 제치고 전 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에서 처음으로 관객 수 3억 명을 돌파한 영화로 기록됐다. '너자2'의 이러한 성과는 중국 영화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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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