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정치권의 잠룡들이 정치적 명운이 걸린 한 주를 맞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번 주에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심판 선고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가 예정되어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도 이르면 28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조기 대선 여부와 차기 대권 구도가 판가름 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이에 따라 잠재적 대권주자들은 행보와 메시지를 조절하고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주에도 부처 업무 관련 공식 일정만 소화할 예정이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도 대학 강연과 언론 인터뷰 등을 자제하고 시정 관련 정책·현장 일정만 진행할 계획이다. 한동훈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의원 역시 새로운 공개 일정을 추가하기보다는 기존에 예정된 일정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 대권주자들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연금개혁안에 대해 정부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청년세대에 독박 씌우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라며 거부권 행사를 주장했으며,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도 이에 동조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주 사법부의 결정은 정치권의 향방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이며, 여권의 대권주자들은 이와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더라도 지지층의 비난을 받을 수 있어 주자들이 정국 상황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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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