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지구의 대륙판은 겉보기에는 단단하고 고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속적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국의 지질학자 로스 미첼 중국과학원 연구교수가 쓴 신간 '다가올 초대륙'에 따르면, 이러한 판 구조 운동은 대류 흐름을 통해 일어나며, 지구 내부의 열에너지가 소모되지 않는 한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과거 지구의 대륙은 '판게아'라 불리는 하나의 초대륙으로 존재했다. 이 초대륙은 시간이 흐르며 분리됐고, 현재의 대륙들이 형성됐다. 하지만 미첼 교수는 미래에 또 다른 초대륙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 과정에서 미국 뉴욕이 페루 리마와 충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러한 예측은 판 구조 운동이 대륙을 이동시키는 힘을 설명하는데, 이는 결국 지구의 대륙판은 겉보기에는 단단하고 고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속적으로 이동하고 있다. 가라앉을 만큼 강력한 에너지를 내포하고 있다.
판 구조 운동은 또한 지구의 기후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과거에는 판 구조 운동을 통해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를 조절해왔다. 이 과정은 주로 화산활동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는 온실 기후와 냉실 기후를 번갈아 일으켰다. 미첼 교수는 "판 구조 운동이 과거에 어떻게 온실 기후와 냉실 기후를 번갈아 일으켰는지 제대로 이해한다면, 우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떻게 온난화를 완화할 수 있을지 깨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미첼 교수는 약 1억5천만년에서 2억년 후, 아메리카 대륙이 북극에서 아시아와 충돌하고, 오스트레일리아가 유라시아와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형성될 초대륙을 '아마시아'라고 명명하며, 대부분이 얼음으로 뒤덮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러나 인류가 아마시아를 직접 목도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미첼 교수에 따르면, 포유류가 혹독한 기후변화를 이기고 생존한 경우는 드물다. 과거 1천만년 동안 고대 인류를 포함해 몇 개종만이 600만년 이상 생존했으며, 포유류 종의 평균 존속기간은 약 340만년에 불과하다. 따라서 "우리가 여러 차례 빙하기 순환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았고, 약 2천만년마다 발생하는 소행성 충돌이 지구에 일어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우리는 아마시아의 형성으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기후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판 구조 운동이 지구의 역사와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 탐구하며, 기후변화와 대륙 이동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러한 연구는 인류가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적응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