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배우 박정민이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그가 직접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에서 발간한 소설 '첫 여름, 완주'의 오디오북을 한국장애인재단에 기증한 것이다. 이번 기증은 시각장애인들이 문학 작품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박정민의 노력의 일환으로, 문학과 예술의 가치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하려는 그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소설 '첫 여름, 완주'는 소설가 김금희가 집필한 작품으로, 주인공 손열매가 친구였던 고수미에게 사기를 당한 후 그녀의 고향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무제의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로, 일반적인 출판 순서와 달리 오디오북이 먼저 공개되고, 뒤이어 종이책이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 오디오북 녹음에는 고민시, 김도훈, 염정아, 최양락, 김의성, 박준면, 배성우, 류현경 등 다수의 배우가 참여하여, 소설의 생동감을 더했다. 이들은 각자의 목소리로 소설 속 캐릭터들을 표현하며, 작품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박정민의 이번 기증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을 비롯해 전국 40여 개의 장애인 도서관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학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장애인재단 관계자는 "박정민 씨의 이번 기증은 장애인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문화적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민은 "책은 우리에게 다양한 세계를 보여주는 창문과 같다.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더 많은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문학 작품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기부의 의미를 넘어, 문화의 접근성을 넓히고 모든 이들이 문학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정민의 이번 오디오북 기증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문학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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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