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건진법사' 전성배 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압수한 물품에 대한 분석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최근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와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김 여사의 신형 아이폰과 공기계 등을 확보했다.
김 여사의 휴대전화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직후 개통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확보된 휴대전화는 전시 공간에서 음악 재생 용도로 사용되던 공기계로 파악됐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논란 이후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하고 번호를 교체한 바 있다.
검찰은 이들 기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나설 계획이나, 비밀번호 미제공 시 수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압수수색영장에는 김 여사와 전성배 씨 간의 금품 전달 시점이 2022년 4월에서 8월로 명시됐으나, 압수된 기기에 해당 시기의 정황이 담겨있을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그라프' 목걸이, '샤넬' 가방 등 100여 개의 물품을 압수 대상으로 삼았으나 대부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는 압수수색이 '망신 주기'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반발했다. 이번 수사에 대해 야권에서는 "면피용 쇼"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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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