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SK텔레콤은 최근 발생한 서버 해킹 사건과 관련하여 유심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유출된 정보로 유심이 복제되더라도 자산 탈취 위험성은 없다"고 강조하며,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유심을 둘러싼 오해에 관한 설명'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심에 저장된 정보와 당사의 기술적 조치에 대해 설명하며 부정확한 정보를 바로잡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심에는 국제 이동통신 가입자 식별번호(IMSI)와 가입자 인증키(Ki) 등 가입자를 식별하고 인증하기 위한 정보와 사용자가 유심에 직접 저장한 정보가 포함된다. SK텔레콤은 유출된 유심 정보가 네트워크에 연동되지 않는 후자의 정보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민관 합동 조사단은 가입자 전화번호와 IMSI와 같은 유심 정보 4종의 유출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유심 정보 유출이 유심 복제만 가능하게 할 뿐, 금융자산 계좌 탈취나 공인인증서 복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유심 정보에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은행 공공인증서(OTP)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불법 복제된 유심으로 해커가 휴대전화를 재부팅하고 심 스와핑을 성공시키더라도, 금융거래에 필요한 개인정보나 비밀번호가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범죄 행위 없이는 금융자산을 탈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로 기기를 변경하려는 시도를 차단하는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함으로써 유심 복제에 따른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심 교체 시 인증서 등 정보는 새로 내려받아야 하며, 유심 초기화 이후 애플리케이션 재설정과 데이터 백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심 비밀번호는 유심을 잠가 도난당하거나 물리적으로 탈취당한 경우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보안 기능으로, 이번 사고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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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