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세계적인 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6월 13일, 진이 군 복무를 마친 다음 날 열린 팬 행사에서 발생했다. A씨는 진의 볼에 갑작스럽게 입맞춤을 하여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으며, 이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한국에 입국해 자진 출석하여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의 행동은 팬 행사에 참석한 1천 명의 팬들과 함께 있었던 자리에서 벌어진 일로, 진의 개인적인 공간을 침해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행동은 성추행 논란으로 번지며, 팬들과 네티즌들의 고발로 이어졌다.
송파경찰서는 A씨를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 A씨가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며 조사가 지연됐다. 결국 경찰은 지난 3월 수사 중지를 결정했지만, A씨가 한국에 다시 입국함에 따라 조사를 재개할 수 있었다. 경찰 수사 규칙에 따르면, 피의자가 2개월 이상 해외에 머물러 수사가 불가능할 경우 수사를 중지할 수 있다.
한편, A씨와 유사하게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여성 B씨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B씨의 행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아 수사가 중지된 상태다. 경찰은 B씨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사건은 팬과 아티스트 간의 경계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다. 특히, 유명 인사들과의 팬미팅이나 공개 행사에서 개인의 사생활과 존엄성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아티스트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TS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이러한 사건은 팬덤 문화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아티스트와 팬들 간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필수적이다. 이번 사건이 그러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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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