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9일(현지시간)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경제 콘퍼런스에서 관세가 물가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 이사는 높은 관세가 글로벌 공급망에 혼란을 일으켜 물가에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이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 관세 인상이 전례 없는 규모와 범위를 지니고 있지만, 그 최종 영향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앞서 관세 인상이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성장 둔화, 실업률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중앙은행의 책임성과 독립성을 강조하며, 물가 안정을 위한 중앙은행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금리 인하 압박 속에서도 연준은 독립성을 유지하며 경제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리치먼드 연은의 토머스 바킨 총재는 기업들이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음을 지적하며, 관세로 인한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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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