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케빈 코스트너(70)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가 감독을 맡은 영화 '수평선: 미국의 전설-2장'에서 각본에 없던 장면을 추가했다는 이유로 대역 여배우에게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피해를 주장하는 대역 여배우 데빈 라벨라는 "2023년 5월 2일, 코스트너가 감독한 영화 촬영장에서 폭력적이고 시나리오에 없는 장면의 피해자가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코스트너가 갑작스럽게 장면을 추가하자 주연 여배우 엘라 헌트가 당황하여 촬영을 거부하고 현장을 떠났으며, 자신이 대역 배우로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라벨라는 당시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촬영에 임했으며, 코스트너가 *폭행 장면의 다양한 촬영을 실험하는 동안 반복적으로 공격당했다고 주장했다.
라벨라의 변호사는 이 사건을 "남성 중심적이고 성차별적인 할리우드 영화 제작의 명확한 사례"라고 지적하며, "우리 의뢰인은 명백한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채 가혹한 *폭행 행위에 노출됐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러나 케빈 코스트너의 변호사는 이러한 주장을 강력히 반박하며 "절대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사는 라벨라가 당일 리허설 후 촬영에 동의했으며, 코스트너는 촬영장에서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코스트너는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케빈 코스트너는 1990년대 영화 '늑대와 춤을', '의적 로빈 후드', '보디가드'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시리즈 '옐로우스톤'의 주연으로 다시 명성을 높였다. 그러나 그가 사재를 털어 넣어 감독과 제작을 맡은 서부극 4부작의 첫 번째 편 '수평선: 미국의 전설-1장'은 흥행에 실패하며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속편인 '수평선: 미국의 전설-2장'은 작년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으나 아직 극장 개봉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소송은 코스트너의 감독 경력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으며, 그가 연출한 영화의 개봉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코스트너가 이 소송에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이 사건이 향후 그의 경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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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