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이틀째 진행 중인 가운데, 30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사전투표율이 23.33%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대통령선거 및 국회의원 선거와 비교해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1,035만8,50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전체 선거인 수 4,439만1,871명을 기준으로 한 투표율은 23.33%에 달한다. 이는 2022년 제20대 대선 같은 시각 기준 21.62%, 2024년 제22대 총선의 19.04%를 각각 상회하는 수치이다.
그래프 분석에 따르면, 이번 제21대 대선의 사전투표율은 오전 7시 20.41%로 시작해 8시에는 21.19%, 9시에는 22.14%, 그리고 10시에는 23.33%로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상승 기울기가 제20대 대선(2022년) 및 제22대 총선(2024년)보다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어, 투표 열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제20대 대선의 경우 같은 시각(10시)까지의 누적 투표율이 21.62%였으며, 제22대 총선은 19.04%에 그쳤다. 이와 비교했을 때, 제21대 대선은 동일 시점에서 각각 1.71%p, 4.29%p 높은 수치를 기록한 셈이다.
이러한 사전투표율 상승세는 젊은층의 조기 투표 참여, 주요 이슈에 따른 관심도 증가, 여야 지지층의 결집 등 다양한 요인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전투표율이 이날 오후와 다음날 마감 시까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사전투표 최종 누적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수)부터 5월 30일(목)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선은 역대 어느 때보다 사전투표 참여율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남(41.17%), 광주(37.29%), 전북(38.38%) 등 호남권 지역의 투표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남은 유일하게 40%를 넘어섰으며, 이는 강한 투표 결집력과 조직적인 참여가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광주와 전북 역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대구는 16.20%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 대비 7.13%p 낮은 수치이며, 인접한 경북(20.44%)과 비교해도 큰 격차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낮은 사전투표율의 원인으로 지역 내 선거 이슈의 저조함, 사전투표에 대한 낮은 참여 의지 등을 지목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22.86%, 경기 21.87%, 인천 21.92%로 전국 평균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강원도는 24.68%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며, 세종시는 26.72%로 중앙행정기관 종사자들의 투표 참여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20.17%), 울산(21.11%), 경남(20.64%) 등 영남권은 대체로 평균 이하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충청권은 충북(22.47%), 충남(21.49%), 대전(22.32%)으로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제주도는 23.57%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 투표율은 본 선거 당일 결과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 정당 및 후보 진영은 남은 투표시간 동안 사전투표 독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전투표는 5월 30일 오후 6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다.
앞으로의 시간대별 흐름과 최종 투표율이 전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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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