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경제, 수입 급증 여파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0.2%로 집계되며 역성장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 -0.3%에서 소폭 상향 조정된 수치로, 전문가들의 예측치 -0.4%를 웃돌았다. 2022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한 미국 경제는 민간투자 증가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설비투자가 기대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역성장 폭을 줄였다. 반면, 개인소비는 속보치보다 감소해 1.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속보치보다 증가율이 높아져 42.6%로 집계됐다. 이는 기업들이 관세 관련 불확실성 속에서 재고 확보를 위해 수입을 늘린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민간지출 증가율은 2.5%로 하향 조정됐으며, 이는 2023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2분기에는 수입 급감으로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소비와 민간지출 증가율의 하락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소비자와 기업의 경제 심리를 위축시켜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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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