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10일 장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변동성 완화장치(VI, Volatility Interruption)가 발동됐다. 시장의 수급 집중과 함께 투자심리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주가가 단시간 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정각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동적 VI가 발동되었으며, 발동가는 22,500원이었다. 이는 직전 정적 VI 기준가인 15,550원 대비 상승한 수치로, 거래 개시 전부터 시장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후 8시 2분 21초에 VI가 해제되면서 주가는 다소 안정세를 찾는 듯했지만, 상승세는 이어졌다.
실제로 오전 9시 44분 기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50원(+2.93%) 오른 22,80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는 22,350원으로 출발했으며, 고가는 22,850원, 저가는 22,200원을 형성하고 있다. 거래량은 44,086주, 거래대금은 약 99억 5천만 원에 달해 단기적으로 유동성 집중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차전지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동박을 생산하는 업체로, 전기차 시장 확대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따라 최근 관련 종목 중 주목받고 있다. 특히 모회사인 롯데케미칼과의 시너지, 기술 경쟁력, 글로벌 수요 증가 등 복합적인 재료가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 중국 내 2차전지 내수 회복 조짐 등 거시적 흐름 속에서 동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배경으로 들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주가 강세를 단순한 테마성 급등이 아닌 구조적 성장 기반에서 비롯된 흐름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날 VI 발동과 같은 과도한 급등세에 대해서는 단기 과열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1조 1,966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251위에 위치해 있다. 총 상장주식수는 약 5,236만 주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이날 오전까지의 호가창 상에서도 매도 잔량보다 매수 잔량이 다소 우위를 보이며 상승 모멘텀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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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