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연기금이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가며 특히 로봇과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80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 공적 연금기금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반영한다.
지난 10월 57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던 연기금은 11월에 215억원의 순매수로 전환한 뒤 이달에도 매수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5일에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414억원을 순매도했다.
연기금의 주요 매수 종목으로는 로보티즈와 레인보우로보틱스, 알테오젠, 오스코텍, 에코프로비엠 등이 있다. 이들 종목은 각각 로봇과 제약·바이오 분야에 속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정부의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 정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을 늘릴 대책이 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연기금의 투자 확대가 코스닥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BNK증권의 김성노 연구원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과 연기금의 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닥과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NH투자증권의 나정환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수익률이 코스피를 상회하는 현상과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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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