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가속기 칩 설계 전문 스타트업인 '그록'(Groq)과 비독점적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그록 측이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고성능, 저비용 추론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양사의 공동 목표를 반영하고 있다. 그록의 창업자인 조너선 로스와 사장 서니 마드라 등 일부 팀원들은 엔비디아에 합류해 라이선스 기술의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록은 독립 기업으로서 계속 운영될 예정이며, 사이먼 에드워즈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다. 그록의 클라우드 사업도 변함없이 지속될 계획이다. 이번 거래와 관련한 계약 금액 등 구체적인 재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6년에 설립된 그록은 대규모 언어 모델의 추론 작업 속도를 높이는 AI 가속기 칩을 설계하는 데 주력해 왔다. 최근 69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7억 5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으며, 올해 5억 달러의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
한편, CNBC는 엔비디아가 그록을 현금 2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거래는 엔비디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로, 과거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69억 달러에 인수했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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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