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4-22
와이스, 두 경기 연속 4이닝 미만 강판…시즌 평균자책점 6.50·2패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우완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연속 두 경기에서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와이스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5개, 볼넷 4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4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콜턴 고든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당시 투구 수는 86개였다. 고든이 이후 두 타자를 처리해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8-5로 승리했으나, 와이스는 패전 투수는 면했다. 와이스는 지난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3⅔이닝 동안 홈런 1개, 안타 3개, 볼넷 4개, 2실점을 기록하며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해 한화에서 16승 5패를 기록한 와이스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1년 최대 1,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그는 선발진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등판했다.
현재까지 시즌 7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 중이며, 18이닝 동안 홈런 5개와 볼넷 14개를 허용하는 등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 2026-04-22
박성한, 19경기 연속 안타+결승타…리그 타율 1위 질주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박성한이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세우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박성한은 최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달성했으며, 10회초 결승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시즌 타율 0.486(70타수 34안타), OPS 1.270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볼넷 17개와 타점 19점으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있으며,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2.06으로 투수와 타자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박성한은 1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결정적 순간마다 타점을 올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7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역전승을 이끌었고, 삼성전에서도 10회초 중전 적시타로 팀의 5-4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박성한은 자신의 활약에 대해 "(최)정이 형은 지금까지 쌓아왔던 게 너무 높다. 저는 이제 19경기만 잘했을 뿐입니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시즌 초반 팀 타선을 이끌던 고명준이 부상으로 이탈해 SSG는 중심 타선의 부활이 절실한 상황이다. 고명준은 타율 0.365(63타수 23안타), 홈런 4개, 타점 12점으로 활약했으나, 지난 19일 왼쪽 척골 골절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SG 구단은 최소 한 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중심 타선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김재환은 올 시즌 타율 0.104(67타수 7안타), 2홈런 7득점 9타점에 그치고 있으며, 최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5번 타자 고명준의 공백을 메운 한유섬은 타율 0.190(42타수 8안타)로 홈런 없이 5득점 2타점에 머물고 있다. 4번 타자로 나선 기예르모 에레디아 역시 타율 0.250(84타수 21안타)로 지난 시즌에 비해 부진하다. 3번 타자 최정은 타율 0.275(69타수 19안타), 3홈런 13득점 9타점 12볼넷으로 분전하고 있으나,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이숭용 SSG 감독은 타선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 두산전에서는 타선 배치를 전력분석팀장과 타격 코치에게 일임하며 변화를 줬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SSG는 해당 경기에서 3-11로 패했다. 이 감독은 "이번 주부터 김재환, 한유섬, 에레디아 이 세 친구가 치지 않으면 게임이 계속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중심 타선의 분발을 촉구했다.
● 2026-04-22
LG, 1점 차 승률 0.857 ‘압도적 1위’…불펜 강화·손주영·김윤식 복귀로 접전 더 강해진다

프로야구에서 순위 경쟁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 것은 접전 경기에서의 승률이다. 각 팀이 144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3점 차 이내의 박빙 승부가 절반에 달하며 이 경기에서의 성적이 상위권 도약의 관건이 된다.
최근 5시즌 동안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팀들은 3점 차 이하 경기에서 모두 5할을 훌쩍 넘는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1점 차 승부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팀들이 우승을 차지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2012년 삼성 라이온즈 이후, 1점 차 경기에서 승률 5할 이하로 정규시즌 1위에 오른 팀은 없었다.
올해는 LG 트윈스가 1점 차 경기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내고 있다. LG는 1점 차 접전 7경기 중 6승 1패(승률 0.857)로 해당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달 29일 kt wiz전에서의 5-6 패배를 제외하면 모든 1점 차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유영찬은 올 시즌 LG의 모든 1점 차 경기에서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다. 3월 29일 kt전에서 결승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지만, 이후 등판한 10경기에서는 모두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21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도 LG는 7회말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6-5로 앞선 뒤 김영우와 유영찬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유영찬은 시즌 11경기 등판에서 10세이브를 올리며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10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LG는 유영찬 외에도 우강훈, 장현식, 김영우 등 불펜진이 접전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를 준비 중인 좌완 선발 손주영과, 21일 소집 해제로 선수단에 합류한 김윤식이 가세할 예정이다. 손주영은 컨디션 회복 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 쿼터 좌완 라클란 웰스는 선발에서 불펜으로 이동한다. 김윤식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롱릴리프 역할을 맡는다. 이로써 LG의 불펜진은 더욱 두터워지고, 기존 불펜 투수들의 체력 부담도 경감될 전망이다.
한편, 2015년 10개 구단 144경기 체제 도입 이후 1점 차 승률이 가장 높았던 팀은 2019년 SK 와이번스로, 33경기에서 25승 8패(승률 0.758)를 기록했다. 이외에는 1점 차 승률 7할을 넘긴 사례가 없었다.
유영찬은 최근 등판한 10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세이브를 올렸다. LG가 올 시즌 1점 차 경기에서 역대 최고 승률 기록을 경신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 2026-04-22
선두 kt, 연장 승리 이끈 마운드…삼성·LG·SSG 불펜도 강력한 초반 판도

프로야구 초반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네 팀이 강력한 투수진을 바탕으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kt wiz는 선발과 불펜 모두에서 균형을 보이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최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9회 마무리 박영현을 투입해 위기를 넘긴 뒤, 연장 11회 김민혁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 경기에서 KIA는 임시 마무리 성영탁을 내세웠으나, kt의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kt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3.45로 10개 구단 중 3위, 불펜 평균자책점은 4.85로 4위에 올라 있다. 선발진은 10승을 합작했으며, 케일럽 보쉴리가 4승을, 오원석과 소형준이 각각 2승씩을 기록했다. 박영현은 1승 7세이브, 평균자책점 1.46으로 뒷문을 책임지고 있고, 한승혁은 1승 5홀드로 불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는 불펜의 힘으로 선두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 LG는 요니 치리노스와 임찬규가 각각 4차례 등판했으나 1승에 그쳤고, 삼성은 원태인의 부상과 맷 매닝의 이탈로 선발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잭 오러클린이 대체 선수로 투입됐지만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5.63에 머물렀다. SSG 역시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 미치 화이트, 그리고 아시아 쿼터 타케다 쇼타를 포함한 선발진이 1승에 그치며 고전하고 있다.
이들 세 팀은 확실한 마무리 투수를 중심으로 후반 승부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LG는 유영찬이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역대 최소 경기(11경기) 10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LG의 장현식, 우강훈, 김진성, 유영찬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경기 후반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은 김재윤이 4세이브, 평균자책점 1.17로 마운드를 지키고 있으며, 신예 장찬희와 이승현, 그리고 좌완 백정현, 배찬승, 이승민이 불펜진을 구성해 활약 중이다. SSG는 조병현이 1승 3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중심을 잡고 있고, 노경은, 김민, 이로운이 베테랑 불펜진을 이끌고 있다.
유영찬은 "최소 경기 10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 2026-04-22
KBO리그 1천만 관중 돌파…MBC·SBS·tvN 야구 드라마 출격

프로야구 KBO리그가 1천만 관중을 돌파하며 야구 드라마 제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KBO리그는 개막 2주 만에 100만 관중을 달성했으며, 2024년과 2025년 두 해 연속 1천만 관중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방송사들은 야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를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MBC, SBS, tvN 등 주요 방송사들은 각각 다른 장르의 야구 드라마를 준비 중이다. MBC는 배우 한효주와 공명이 주연을 맡은 '너의 그라운드'를 올해 라인업에 포함했다. 이 작품은 재활 중인 에이스 투수와 변호사 출신 에이전트가 함께하는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극본은 황해연 작가가, 연출은 '유미의 세포들'의 이상엽 PD가 맡았다. 영화 '제리 맥과이어'와 유사한 설정이지만, 야구를 중심으로 에이전트와 선수의 관계를 다룬다.
tvN에서는 김우빈이 주연하는 '기프트'를 준비하고 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사고 후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프로팀 코치가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규태 PD가 연출을 맡았고, 지난 2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내년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SBS는 김래원이 감독 대행 코치로 등장하는 '풀카운트'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남자 프로야구 코치들의 경쟁을 그린다. 배우 유이는 김래원의 아내 역을 맡았으며, 유이의 아버지는 실제로 2012년 넥센 히어로즈 감독 대행을 맡았던 김성갑 한화 이글스 코치다. 연출은 함준호 PD가 맡고, 5월 촬영에 돌입해 2027년 방송 예정이다.
이외에도 야구를 소재로 한 캠퍼스 로맨스 드라마 '그린라이트'가 제작 중이다. 이 작품은 '스토브리그' 제작사 길픽쳐스가 새롭게 선보인다.
방송계는 2030 여성 관중이 야구 열기의 주요 동력으로, 젊은 시청자층과 겹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티켓링크에 따르면 지난해 3∼8월 정규 시즌 온라인 예매자 중 2030은 약 60%였고, 이 중 20대 여성은 63.6%, 30대 여성은 56.9%를 차지했다.
야구의 극적인 경기 요소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규칙은 드라마 소재로서의 장점으로 꼽힌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야구는 이닝마다 공수 교대가 있어 인물 심리 묘사에 적합하다"며, "야구 규칙이 대부분 공통돼 글로벌 OTT 공개 시 진입 장벽이 낮다"고 밝혔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야구는 포지션이 다양하고 1·2군 선수층이 나뉘어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스포츠 드라마가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는 스포츠 자체가 더 재미있기 때문"이라며, "드라마화할 때는 스포츠보다 더 흥미로운 요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구팬층이 늘고 있지만, 익숙한 이야기에만 의존하면 실패할 수 있다"며, "새로운 시각과 서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2026-04-21
박성한, 19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결승타로 SSG 5-4 승리 견인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이 프로야구 개막전 이후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세우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박성한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 1회초, 삼성 선발 최원태의 첫 공을 우전 안타로 연결하며 시즌 1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1982년 롯데 자이언츠 김용희가 세운 18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넘어섰다.
이날 경기에서 박성한은 결승타도 기록했다. 연장 10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삼성 마무리 미야지 유라의 직구를 중전 적시타로 만들어내며 5-4로 앞서게 했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박성한은 경기 후 취재진에게 초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초구를 칠 생각을) 처음부터 갖고 있었다. 초구부터 (배트를) 돌리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오늘은 좀 더 과감하게 돌렸다. 안타가 나와서 그다음부터 더 편안하게 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개막전 이후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지만, 박성한은 기록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경기 중 꽃다발 수여식을 미뤄달라고 구단에 요청했으며, "기록적인 부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더 많이 이길 수만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꽃다발도 1회에) 제가 안 받겠다고 했다. 경기에 집중하고 싶어서 끝나고 받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현재 타율 0.486(70타수 34안타)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한은 전광판 기록을 일부러 보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도 안 보려고 했는데 전광판 구속 확인을 하다가 실수로 눈이 돌아가서 (기록을) 살짝 봤다. 이후 계속 '잊어야 해, 투수 집중해야 해'라고 마인드 세팅했다"고 설명했다.
박성한은 리그 전체 연속 경기 안타 기록에도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KBO리그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은 박종호가 보유한 39경기다. 박성한은 "정말 어렵겠지만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또 운이 많이 따르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도전은 계속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성한은 이번 기록에 대해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너무 감사하다. 이렇게 고타율을 쳐본 게 처음이기도 해서 감사함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2026-04-21
LG, 한화전 6-5 진땀승…단독 2위 도약·유영찬 최소 경기 10세이브 타이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4회말 상대 실책과 연속 안타, 폭투 등을 묶어 대거 5점을 올렸다. 이후 한화의 추격을 받았으나, 7회말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며 6-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1이닝 무실점으로 역대 최소 경기 10세이브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부산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6-2로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두산은 9회초 정수빈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체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은 복귀전에서 4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은 공동 6위로 올라섰고,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고척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2-1로 제압했다. 임지열은 7회 결승타를 기록하며 팀의 시즌 첫 2연승을 이끌었다. 이주형이 3회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된 후 대주자로 나선 임지열은 동점 득점과 결승타를 모두 기록했다.
수원에서는 kt wiz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김민혁의 끝내기 홈런으로 6-5 승리를 거뒀다. 김민혁은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6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이 승리로 kt는 단독 선두에 올랐고, KIA는 3연패에 빠졌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연장 10회 5-4로 이겼다. 박성한은 10회초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로 활약하며 개막 이후 19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3위로 내려앉았다. 10회말 SSG는 2사 만루 위기를 넘기며 승리를 지켰다.
박성한은 "개막전부터 1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2026-04-21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 이제혁, 장애인의 날 기념 kt-KIA전 시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제혁(CJ대한통운)이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를 맡았다.
이제혁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 장애(SB-LL2) 종목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장애인 스노보드 역사상 첫 메달을 기록한 바 있다.
시구를 마친 이제혁은 "장애인 스포츠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6-04-21
키움, 로젠버그 영입…부상 와일스 단기 대체 5만 달러 계약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다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네이선 와일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지자,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로젠버그와 총액 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로젠버그는 2025시즌 KBO리그에서 13차례 선발로 등판해 75⅓이닝을 던지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이후 왼쪽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 진단을 받고 팀을 떠났으나, 최근 재활을 마치고 정상적인 몸 상태를 회복했다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다.
키움 관계자는 로젠버그가 최근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으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구단들로부터도 영입 제안을 받을 만큼 컨디션이 좋다고 전했다. 현재 로젠버그는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치면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와일스는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해 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17일 kt wiz전 이후 오른쪽 어깨 극상근건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 2026-04-20
LG vs 한화, 3연전 격돌…3위 LG 불펜 우위·한화 연승 도전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이번 시즌 첫 3연전 대결을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작한다.
이번 시리즈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다시 만나는 자리다. LG는 시즌 초반 12승 6패로 3위를 기록하며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한화는 8승 10패로 공동 6위에 머물러 있다. 한화는 최근 6연패를 끊고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LG와 한화는 불펜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LG는 유영찬, 장현식, 우강훈, 김진성 등이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한화는 마무리 김서현의 제구 난조 등으로 불펜이 흔들리면서, 외국인 투수 잭 쿠싱을 불펜으로 돌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한화 선발진인 문동주, 왕옌청, 황준서의 이닝 소화가 중요해졌다.
LG는 송승기, 라클란 웰스,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송승기는 3경기 평균자책점 0.59, 웰스는 2.12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치리노스도 최근 2경기에서 5이닝 1실점씩을 기록했다.
수원에서는 2위 kt wiz와 5위 KIA 타이거즈가 격돌한다. kt는 안현민, 허경민의 부상으로 타선이 약화됐으나, 최근 5경기 팀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마운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kt의 에이스 케일럽 보쉴리는 SSG 랜더스와의 주말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KIA는 불펜진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이태양, 김범수 등이 활약하며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전병우, 박승규 등 백업 선수들이 활약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대구에서 SSG 랜더스와 3연전을 치른다. SSG 박성한은 개막 이후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신기록에 도전한다.
부산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는다.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의 공백을 웨스 벤자민으로 메운다. 벤자민은 2022년부터 kt에서 뛰었으나 2025시즌을 앞두고 두산에 합류했다. 9위 롯데는 최근 3연패로 반전이 필요하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NC 다이노스와의 고척 3연전에서 탈꼴찌를 노린다. 키움은 안우진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네이선 와일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주 KBO리그 일정은 잠실, 고척, 수원, 대구, 부산 등에서 3연전이 예정돼 있다.
● 2026-04-19
박병호, 6회 홈런왕·KBO 유일 2년 연속 50홈런…26일 키움서 은퇴식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코치의 은퇴식이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 전 진행된다.
키움 구단은 19일, 은퇴식 당일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 중 선착순 7천명에게 기념 티셔츠를 제공하고, 사전 선정된 팬 52명과 연간 회원 52명 등 총 104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연다고 밝혔다. 구단은 박병호 코치에게 감사패와 기념 배트, 액자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구는 박병호 코치의 아들이, 시타는 박병호 코치가 맡는다.
박병호 코치는 2005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해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트레이드된 뒤,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를 거쳤다. 그는 KBO리그 17시즌 동안 1,7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418홈런, 1,244타점을 기록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52개, 5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박 코치는 KBO리그에서 6차례 홈런왕, 9년 연속 20홈런, 5년 연속 100타점 등 여러 기록을 세웠으며, 2014년과 2019년 한 경기 4홈런, 2012년과 2013년에는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했다. 박 코치는 2025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은퇴한 뒤, 올해 키움 잔류군 선임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 2026-04-19
KBO리그 개막에 야구장 상권 활기…대구 34%↑ 등 아르바이트 공고 급증

KBO리그가 시즌 초반부터 관중 증가로 인근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3월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전후해 전국 야구장 주변 식당, 카페, 편의점 등 지역 상점들이 활발해졌으며, 단기 일자리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알바가 3월 15일부터 한 달간 전국 9개 야구장 반경 500m 내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를 집계한 결과, 직전 한 달(2월 11일∼3월 14일)과 비교해 모든 지역에서 채용 공고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34%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서울 잠실야구장(24%),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22%), 인천 SSG랜더스필드(16%)가 뒤를 이었다. 부산 사직야구장과 창원 NC파크는 각각 7%, 수원 KT위즈파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고척 스카이돔은 각각 4%씩 늘었다.
아르바이트 형태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경기장 내 매장 근무뿐만 아니라 응원 굿즈 수령을 대신해주는 심부름형 일자리 등도 등장하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경기장 주변 단기 인력 수요가 집중되면서 동네 기반의 빠른 구인·구직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 2026-04-17
롯데 165억 영업이익 1위·삼성 950억 매출, 프로야구 산업화 속도낸다

한국 프로야구가 기업의 지원에 의존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자체 수익 창출 역량을 크게 강화하며 독립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2025년 10개 구단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KBO리그 구단들의 재무 구조가 과거에 비해 현저히 개선됐다. 입장권 판매, 굿즈, 자체 광고 등 팬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수익이 구단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모기업 지원금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다.
2025년 KBO리그 10개 구단의 총매출은 약 7,796억원에 달했다. 구단별로 차이는 있으나, 전체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프로야구가 연 매출 1조원에 근접하고 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롯데 자이언츠가 165억6천만원으로 가장 높은 흑자를 기록했고,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도 흑자 구단에 이름을 올렸다.
종합 스포츠 법인 실적까지 포함하면 케이티스포츠와 LG스포츠가 각각 982억4천만원, 967억6천만원으로 매출 1, 2위를 차지했다. 단일 야구단 법인으로는 삼성 라이온즈가 948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단일 종목 매출 1천억원 시대에 근접했다. 영업비용은 구단별로 400억~900억원대에 달하며, 일부 구단은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재정 상태를 보였다.
지난 10년간의 변화도 뚜렷하다. 2015년 삼성 라이온즈는 전체 매출의 48.4%가 계열사 광고 수입이었으나, 2025년에는 30.8%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롯데 자이언츠의 모기업 의존도는 59.4%에서 26.2%로 크게 줄었다. 롯데의 입장 수입과 사업 수입은 각각 80억원에서 232억원, 37억원에서 249억원으로 증가했다. 2015년 영업 적자를 기록했던 롯데는 2025년 165억6천만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구단으로 전환했다.
다만, 키움을 제외한 9개 구단은 여전히 모기업의 광고 집행에 의존하는 부분이 남아 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표면상으로 드러난 영업 이익의 상당 부분은 모기업의 지원이다. 또한 향후 신구장 건설 등에 필요한 예산을 미리 확보한 성격도 있다"며 완전한 자생 단계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입장료와 굿즈 소비 등 팬들의 직접적인 지출이 구단 수익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KBO리그는 독자 생존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선수 육성, 시설 투자, 팬 서비스 강화 등 리그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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