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와 차세대 배터리 출하 기대감을 바탕으로 다시 성장 모멘텀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수익성 둔화 우려에도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6일 오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47만8000원 부근에서 거래되며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와 북미 배터리 공급망 조정 이슈 속에서도, ESS 중심의 성장 전략이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상향한 55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증권가는 올해 이후 북미 ESS 시장 확대와 신규 배터리 플랫폼 출하가 실적 회복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말까지 북미 ESS 생산설비를 50GWh 이상 확보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 수요 증가로 ESS 시장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기에 46시리즈 배터리 출하 확대 역시 핵심 성장 포인트로 거론된다. 46시리즈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효율과 생산 효율 개선이 기대되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증권가에서는 해당 제품의 단가 경쟁력이 기존 대비 10% 이상 개선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듐이온전지 개발 계획도 공식화하며 차세대 배터리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리튬 가격 변동성과 원재료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소듐이온전지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북미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ESS 팩 병목 현상이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일부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 조정과 재고 관리 흐름은 배터리 업종 전반의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미국 중심의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와 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ESS 시장에 장기 호재가 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코스피가 7000선 기대감을 키우는 과정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형 성장주 중심으로 유입되는 흐름 역시 LG에너지솔루션에 우호적 환경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북미 공장 가동률과 46시리즈 출하 속도,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 확대 여부가 주가 흐름의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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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