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일진전기가 장중 14만원대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전력설비 관련 대표 종목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글로벌 전력망 투자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 성장세까지 부각되면서 시장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6일 오전 현재 일진전기는 1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900원(0.62%) 오른 수준이다. 장 초반에는 14만5900원까지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도 나타났다.
거래량은 182만주를 넘어섰으며, 최근 전선·변압기·중전기 관련 종목 전반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양상도 감지된다. 시장에서는 미국 AI 인프라 확대와 전력망 교체 수요 증가가 국내 전력설비 기업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일진전기의 실적 체력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3일 일진전기에 대해 “이익 체력은 증명, 저평가 해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하며 신규 리포트를 발행했다.
투자의견은 ‘BUY’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당시 전일 종가 기준 약 25.7% 수준의 추가 상승여력이 반영된 수치로 해석됐다.
리포트에서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에 주목했다. 유안타증권은 일진전기의 1분기 매출액이 5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08억원으로 49.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OPM)은 9.1% 수준으로 예상했다.
증권가는 중전기 부문의 매출 확대와 고수익 프로젝트 반영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증설 물량이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단순 생산량 증가를 넘어 사업 구조 자체가 개선되는 국면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최근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초고압 송전망 투자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이어지면서 국내 전력설비 기업들의 수주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 국제유가 안정 흐름 등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일부 회복시키면서 성장주 중심의 순환매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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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