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셀바스AI 주가가 3일 오후장에서 급등흐름을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2시 53분 현재 19.18% 오른 9630원이다.
최근 셀바스AI가 의료 기록과 금융 키오스크에 적용해온 음성인식·음성합성 기술을 인천국제공항 안내로봇으로 확대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대나 단기적인 테마 상승보다 실제 현장에서 음성 인터페이스가 어떻게 사용되는지가 셀바스AI의 사업 확장성을 판단할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셀바스AI는 로봇 전문기업 클로봇과 협력해 인공지능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 ‘셀바스 트리거’를 인천국제공항 안내로봇 ‘에어스타’ 20여대에 탑재했다.
에어스타는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항공편 탑승구와 공항 내 주요 시설 위치를 안내하는 로봇이다. 이용자가 목적지를 물으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해당 위치까지 길안내 서비스를 수행한다.
셀바스AI 공식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적용된 기술은 사용자의 호출어를 인식해 음성 대화를 시작하도록 하는 인터페이스다. 셀바스AI는 로봇이 주변 소음이 많은 공항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음성을 구분하고 안내 기능을 실행하도록 관련 기술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천공항 안내로봇에 기술이 탑재됐다는 사실과 셀바스AI의 대규모 매출 발생은 구분해야 한다.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에어스타 20여대에 음성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는 것으로, 계약금액과 매출 기여도는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이번 적용은 셀바스AI가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에서 로봇과 장비를 음성으로 제어하는 피지컬 AI 영역으로 범위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셀바스AI는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필기인식, 광학문자인식 기술을 기업과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 공식 홈페이지는 음성기록 솔루션 ‘셀바스 노트’,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 ‘셀바스 메디보이스’, 질환 발병 확률 예측 솔루션 ‘셀비 체크업’ 등을 주요 제품으로 소개한다.
한국거래소에 제출된 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셀바스AI는 음성·언어 기반 AI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부문은 사람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HCI 부문과 산업별 AI 전환을 지원하는 AI 디지털전환 부문으로 구분된다.
분기보고서에는 셀바스AI가 의료 특화 음성인식 분야에서 98% 이상의 인식률을 확보하고 있으며 99건 이상의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도 담겼다. 이는 일부 기업정보 사이트에 표시된 특허 74건보다 많은 수치로, 기사 작성 시에는 최신 공시 기준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음성 AI의 적용 범위는 공항 안내로봇뿐 아니라 의료 현장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셀바스AI 공식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월 의료진 전용 플랫폼 인터엠디와 협력해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 셀바스 메디보이스의 서비스 채널을 확대했다. 인터엠디는 약 5만명의 의사회원을 보유한 의료진 전용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셀바스 메디보이스는 의료진이 진료 내용을 말하면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의무기록 작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일반적인 음성인식과 달리 진료과별 전문용어와 의학용어를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셀바스AI는 메디아나, 이지케어텍과도 AI 기반 스마트병동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3사는 환자감시장치에서 수집한 생체신호를 전자의무기록과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AI가 환자 상태를 분석해 위험을 조기에 알리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음성인식을 활용한 의료기록 자동화와 파일럿 병원 실증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이는 셀바스AI의 의료 사업이 의료진의 음성을 문자로 바꾸는 단일 기능에서 환자감시장치와 전자의무기록, 조기경보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형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스마트병동 협약은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단계다. 실제 제품 완성과 병원 공급, 매출 발생 여부는 향후 실증 결과와 계약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셀바스AI의 연결 실적에서는 의료기기 자회사 메디아나의 비중이 크다.
한국경제가 회사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셀바스AI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148억원, 영업이익 12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2%, 영업이익은 60% 증가했다.
한국경제는 메디아나의 해외 매출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이 연결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환자감시장치의 북미 매출은 전년보다 60% 이상, 자동심장충격기의 유럽 매출은 6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소개됐다.
따라서 셀바스AI의 기업 실적을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매출만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연결재무제표에는 셀바스AI의 AI 솔루션뿐 아니라 메디아나의 환자감시장치와 자동심장충격기 등 의료기기 사업도 포함된다.
셀바스AI가 앞으로 입증해야 할 부분은 적용 사례의 수가 아니라 반복적인 매출 구조다.
인천공항 로봇 적용은 음성기술이 실제 피지컬 AI 환경에서 사용됐다는 사례지만, 계약 규모와 유지·보수 수익은 공개되지 않았다. 의료 AI 역시 병원과 플랫폼에 기술을 적용한 뒤 사용 병원 수와 유료 이용자, 갱신 계약이 얼마나 늘어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음성인식 기술은 로봇과 키오스크, 자동차, 의료기기 등 다양한 장비의 입력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적용 사례가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려면 개별 프로젝트 납품을 넘어 소프트웨어 사용료와 유지·보수, 추가 장비 공급 등 반복 매출이 형성돼야 한다.
셀바스AI는 의료 현장에서 축적한 음성인식 기술을 공항 안내로봇과 모빌리티로 확대하고 있다. 향후 평가 기준은 AI 테마에 따른 주가 움직임보다 에어스타 적용 이후 추가 로봇 공급이 이어지는지, 스마트병동 협력이 실제 병원 계약으로 전환되는지, AI 소프트웨어 매출이 의료기기 매출과 함께 성장하는지가 될 전망이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전 회사 공시와 거래소 자료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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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